"권도형 미국행 총리가 방해"…몬테네그로 폭로전
'테라·루나' 사태의 핵심 인물 권도형 씨의 범죄인 인도 문제를 놓고 몬테네그로 현지 정치권이 진흙탕 싸움을 벌이고 있습니다.
현지 일간지 비예스티 등에 따르면 안드레이 밀로비치 전 법무부 장관은 권 씨의 미국행을 방해하는 핵심 인물이 밀로코 스파이치 총리라고 주장했습니다.
총리가 권 씨와 유착 관계에 대한 미국 사법당국의 수사를 피하기 위해 미국행을 막고 있다는 주장입니다.
이에 대해 몬테네그로 총리실은 허위 주장이라고 일축하며 "권 씨를 어느 나라로 인도할지는 사법부가 결정할 문제"라고 밝혔습니다.
임민형 PD nhm3115@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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