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미국에서 아빠를 지키기 위해 무장 강도에 당당하게 맞선 8살 소녀의 사연이 화제를 모았는데요.
어떻게 된 일인지 함께 보시죠.
지난 토요일 미네소타주 한 주류 판매장 CCTV 화면입니다.
파란 옷을 입은 남성, 주머니를 뒤적거리더니 대뜸 총을 꺼내 계산대에 떡하니 올려놓습니다.
당시 계산대에는 가게 사장과 그의 딸이 함께였는데요.
사장은 "돈과 모든 것을 줄 테니 총을 멀리 치워달라" 요구했지만, 강도는 위협적인 태도를 멈추지 않았고요.
자칫 목숨보다 귀한 딸이 위험할 수 있는 상황.
아빠는 용기를 내 강도에 맞서는 걸 택했는데요.
이를 지켜본 딸, 야구 방망이를 들고 아빠를 공격하는 강도를 향해 망설임 없이 응징에 나섭니다.
부녀의 공격에 결국 꼬리를 내린 30대 남성은 강도미수 혐의로 체포됐고요.
누리꾼들 사이에선 "딸이 용감하고 기특하다"며 칭찬과 격려가 쏟아지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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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경민 리포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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