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10월 가을 밤을 유등 빛으로 물들이는 진주남강유등축제가 주말부터 열립니다.
형형색색의 유등이 관람객을 기다리고 있다고 있습니다.
임형준 기자가 축제장을 미리 다녀왔습니다.
[기자]
진주 남강 위에 가지각색의 대형 유등이 떠 있습니다.
가을 밤을 빛으로 물들일 유등들이 손님 맞을 준비를 마쳤습니다.
진주시의 마스코트이자 인기 캐릭터인 하모부터 우주항공산업 도시 도약을 염원하는 유등까지, 종류도 다양합니다.
해마다 축제장을 찾는 단골 관람객은 올해 축제에도 기대가 큽니다.
[서지수 / 경남 진주시 가좌동 : 2009년부터 군 복무 기간 빼고는 매년 축제에 참가하고 있는데요. 올해는 특히 아들이랑 처음 참가하는 축제라서 더욱 기대됩니다.]
올해 축제 행사장은 기존보다 더 확장되었습니다.
17년 만에 준공된 진주대첩 역사공원이 그 주인공.
크고 작은 유등 300개로 진주대첩의 역사적 장면을 연출했습니다.
또 남강 위에는 천여 개의 유등을, 진주성 안에는 만 개가량을 채웠습니다.
지난해 관람객은 126만 명가량, 올해에는 130만 명 이상 다녀갈 것으로 진주시는 내다보고 있습니다.
[조규일 / 진주시장 : 올해는 이곳 진주대첩 역사공원까지 축제 장소를 넓혔다는 데 의미가 있습니다. 편안하게, 즐겁게 진주를 방문해주시면 좋겠습니다.]
'역사의 강 평화를 담다'라는 주제로 열리는 진주의 대표 축제.
진주의 가을 밤을 유등 빛으로 물들일 진주남강유등축제는 오는 20일까지 이어집니다.
YTN 임형준입니다.
YTN 임형준 (chopinlhj06@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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