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덕수 국무총리가 의료계를 향해, 의제와 전제조건을 따로 정하지 말고 일단 여야의정 협의체에 참여해서 진솔한 협의를 하자고 제안했습니다.
한 총리는 어제(3일) 국회에서 국민의힘 한동훈 대표를 만나 이같이 말하며, 정부는 여야의정 협의체의 전제 조건이나 사전 의제를 정하지 않고 빨리 논의를 했으면 좋겠다는 방침을 갖고 있다고 강조했습니다.
한 대표는 한 총리의 의정 갈등 해결 노력에 경의를 표한다며, 이 자리를 통해 국민과 의료진에게 정부도 유연하게 대화할 의지가 있다는 걸 확인시켜드리고 싶다고 화답했습니다.
그러면서 여야의정 협의체의 유일한 의제와 전제조건은 국민 건강과 생명을 지키고 의료 시스템을 발전시키는 거라고 강조했습니다.
YTN 강민경 (kmk0210@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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