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세훈 서울시장이 7, 8년 뒤에는 용산공원부터 한강까지 이르는 거대한 녹지 축이 생긴다며 서울이 하나의 거대한 정원의 모습으로 바뀔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오 시장은 서울시와 산림청, 국립수목원이 공동 주최한 국제정원 심포지엄에 참석해 정원도시 구상을 소개하고 이같이 말했습니다.
아울러 종로와 퇴계로 등에서는 구도심을 결합 개발한 녹지 축을 만들 것이라며, 이 같은 정원도시 정책은 걷고 싶은 욕구가 높아져 승용차 이용이 줄고, 결국 기후 위기를 극복하는 해법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기후위기 속 정원의 중요성과 역할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된 이번 심포지엄에는 싱가포르의 랜드마크 정원 '가든스 바이 더 베이' 프로젝트를 진행한 마 보우 탄 전 싱가포르 국무부 장관 등 세계적인 도시재생 전문가들이 참석했습니다.
YTN 차정윤 (jycha@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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