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들어 올렸습니다!"
"왼쪽~~~~~~"
"이 타구의 결말은!"
"역전!"
"역전!"
"역전!"
"오스틴 딘이 해결사입니다!"
승부를 뒤집은 오스틴의 결정적인 한 방.
이 홈런이 LG의 준플레이오프 3차전 승리를 이끌었습니다.
오스틴은 지난해 한국시리즈 3차전에서도 벤자민을 상대로 선제 스리런 홈런을 터뜨리며 우승의 발판을 놓았는데요.
1년 만에 같은 장소에서 같은 투수를 상대로 또 3점 홈런을 터뜨린 겁니다.
[오스틴 / LG 트윈스]
치는 순간 아무 느낌이 없는 그런 손맛이었고요. 바로 홈런이라고 느꼈습니다. 시즌을 치르다 보면 한 두번씩 나오는 건데 너무 좋았습니다.
LG는 선발 최원태가 2와 2/3이닝 3실점으로 부진했지만 이어 등판한 손주영이 8회까지 KT 타선을 2피안타 무실점으로 틀어막으며 팀승리를 지켰습니다.
타선에서는 홈런 포함 3안타를 친 오스틴과 선제 솔로홈런을 터뜨린 박동원이 맹타를 휘둘렀습니다.
KT는 9회말 마지막 공격에서 배정대가 LG 마무리 유영찬을 상대로 투런 홈런을 쏘아 올리며 한 점 차까지 추격했지만, 승부를 뒤집는 데는 실패했습니다.
1차전 패배 후 2연승을 거두며 시리즈 전적 2승 1패로 앞서 나가게 된 LG.
오늘 낮 열릴 4차전에서 플레이오프 진출을 확정지을 수 있을까요?
'오늘의 야구'였습니다.
영상제공:티빙(TVING)
윤정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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