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난히 따스하게 느껴졌던 한글날, 의미 있게 보내셨나요? 나날이 가을 정취가 깊어가는 가운데, 경주의 한 억새 밭에는 은빛 물결로 일렁이는 억새가 한창이고요.
강원도 곳곳에서는 울긋불긋한 단풍도 하나 둘 물들어가고 있습니다.
하지만, 가을은 하루 사이에도 기온이 10도 이상 커져 건강을 잃기 쉬운 계절인데요. 그래도 내일(10일)은 비교적 일교차가 크지 않겠지만, 모레부터는 다시 큰 폭으로 벌어지겠습니다.
내일까지 제주에는 최대 40mm의 비가 더 내리겠고요. 서울을 포함한 서쪽 지역에도 5mm 안팎의 약한 비가 지나겠습니다.
그 밖의 동쪽 지역은 하늘에 구름만 많겠고, 오전까지 짙은 안개가 끼겠습니다.
아침 기온은 서울과 전주 15도, 강릉과 대구가 12도로 시작하겠고요.
한낮엔 서울과 대전이 22도로 오늘보다 2도 정도 낮겠지만, 부산은 26도까지 오르겠습니다.
이번 주말에는 전국에 비 소식 없이 높고 푸른 하늘이 펼쳐지겠습니다.
JTB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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