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글날인 오늘(9일) 충남 아산 한 교차로에 나타난 폭주족 (시청자 안현우씨 제공)
요란한 색 등을 단 오토바이들이 교차로 한 가운데를 빙빙 돕니다.
경적을 울리고 폭죽을 쏘며 도로를 막습니다.
차들이 갇혀 움직이지 못합니다.
경찰이 도로를 막고 뒤따라도 가보지만 비웃듯이 요리조리 빠져나갑니다.
한글날인 오늘(9일) 새벽 3시 30분쯤 충남 천안과 아산에 폭주족이 나타났습니다.
삼일절 광복절 등 국경일만 되면 어김없이 나타나지만 도망가기 일쑤입니다.
충남경찰청은 천안과 아산 일대에 암행순찰차를 투입하고 169명을 동원해 밤샘 단속을 벌였습니다.
난폭운전과 음주운전 등 102건을 적발했고 폭주족은 3명을 붙잡았습니다.
정영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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