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그램 : JTBC 유튜브 라이브 〈캡틴 아메리카〉
○방송일자 : 2024년 10월 8일(화) 오후 1시 20분
○진행 : 이지은 앵커
○출연: 박소연 기자, 이지혜 기자
[이지은: 마침 해리스가 새로운 캠페인 광고를 내놨거든요. 트럼프가 지난 대선 때 불복했던 거를 비판하는 내용이던데 대선 한 달여 앞두고 이런 메시지를 담은 광고를 내놓은 이유가 뭘지 그 광고부터 일단 보고 올게요.]
[도널드 트럼프/미국 공화당 대통령 후보]
"죽을 힘을 다해 싸워야 합니다. 그렇지 않으면 더 이상 나라가 존재하지 않을 겁니다."
"도널드 트럼프의 2020년 대선 결과를 뒤집으려는 노력에 관한 새로운 증거, 충격적인 폭로가 연이어 터지고 있습니다."
[이지은: 트럼프의 육성에 들어간 이 새 캠페인 광고를 놓고서 현지 언론은 해리스 선거 캠프의 보기 드문 공격이다 어택이다 이렇게 말을 하던데 아니 전면적으로 나서서 이렇게 말을 하는 이유가 뭐죠?]
[박소연: 사실 해리스 측에서는 이제 트럼프를 공격하는 요소가 많이 떨어진 것도 사실이긴 합니다. 중동이나 허리케인 문제 컨트롤 할 수 없는 문제들인 거잖아요. 중독 문제 터지고 허리케인 오고 이거는 해리스로서는 굉장히 불리한 요소인데 때마침 트럼프 대선 불복을 수사하는 잭 스미스 특별검사가 얼마 전에 새로운 증거를 이제 법원에 제출을 했단 말이죠. 한 165페이지 정도의 서류 분량의 서류인데 이 내용에 어떤 내용이 담겨 있냐면 트럼프가 당시 대선 패배의 결과를 승복하지 않고 뒤엎으려는 정황에 대한 보좌진들의 구체적인 증언이 담긴 그러한 내용이라고 하더라고요. 보고서 내용을 조금 더 설명해 드리면 당시 부통령이 마이크 펜스였잖아요. 마이크 펜스에게 트럼프가 선거 결과 인정하지 말라 강하게 압박했다는 그런 내용이 들어 있는데 펜스가 이제 트럼프한테 그렇게 얘기했대요.대선 결과 받아들이시고 우리 2024년에 다시 출마합시다 이렇게 얘기를 했는데 트럼프가 2024년은 너무 멀어 이렇게 답했다는 보좌진들의 증언인 것 같아요.
그런 내용이 들어가 있고 또 트럼프가 딸 이방카 부부들에게 이렇게 얘기를 했대요. 선거에서 이기든 지든 상관없다 우리 지옥처럼 싸우자 이렇게 트럼프가 얘기를 했다는 당시 주변인들의 증언이 담긴 보고서가 최근 법원에 제출이 됐다고 합니다.]
[이지혜: 저 한마디만 할게요. 지금 성대모사 하신 거?]
[이지은: 그러네요. 연습할 때 막 이렇게?]
[이지혜: 말씀하신 게 약간 성대모사 같았는데 결국은 뭐 지금 다 말씀하시는 건 다 증언이고 전원이잖아요. 그러니까 전원의 전원은 거의 증거 능력도 없고 법원에서 싸워도 지겠는데...]
[박소연: 증거가 예를 들어 확실한 녹음 파일이 있는지 여부는 잘 모르겠지만 여튼 당시 현장에 있었던 사람들의 증언이지 않았을까라는 생각이 들고요. 무엇보다 중요한 부분이 여기 남았습니다. 특검팀은 트럼프 후보의 대선 불복 시도에 대해서 형사상 면책 대상이 될 수 없는 사적인 행위다 이렇게 규정을 했거든요.
그러니까 지난 7월에 연방 대법원이 대통령이 재임 중에 한 행위는 공적으로 넓게 이제 공적인 것으로 봐서 이제 형사상 면책 특권의 폭을 폭넓게 인정하자 이렇게 정한 것을 이제 정면으로 반박을 한 건데요. 알겠어 이제 트럼프 당신의 공적인 위치에 있는 건 알겠지만 대선 불법 이거는 사적인 감정이 들어가 있는 거잖아 그것까지 면책 특권을 줄 수 없다라는 게 이제 젝스미스 특별검사에 주재하는 내용입니다.]
[이지은: 대선 한 달 전에 이런 특검의 수사 내용이 흘러나온다. 전례상 트럼프 측도 가만히 있을 것 같지는 않은데요?]
[이지혜: 그럼요. 이제 특검이 법원에 해당 서류를 제출한 시점이 되게 중요한데 그때 밴스랑 그때 이제 부통령 후보 tv토론이 있었잖아요. 그 토론 직후에 이렇게 나온 건데 펜스 부통령 후보가 월즈 후보에 판정승했다 이렇게 평가들이 나오니까 이제 다 다급해진 해리스 쪽에서 언론 쪽에 슬쩍 흘린 거 아니겠느냐 이렇게 트럼프 쪽에서는 주장을 하는 거고 트럼프가 뭐라 그랬냐면 아예 히트작이라 그랬어요. 아주 해리스 너는 히트 잘 쳤어 이런 식으로 히트작이란 표현을 했더라고요. 그러니까 아주 아주 해리스와 언론의 유착이 아주 점입 가경이고 심각하다 이렇게 트럼프 쪽에서는 보고 있고 그러니까 미국 법무부에 규정이 된 게 있는데 이게 좀 중요해요. 이제 선거 60일 전부터 선거 결과에 영향을 미칠 수 있는 형사 사건을 진행하면 안 된대요. 우리랑은 약간 좀 차이가 있는 거죠. 그런데 이 원칙을 어기고서 보고서를 제출을 한 거예요. 이거는 명백한 선거 개입이고 오히려 아까 전에 그 네타냐후 선거 개입을 말씀하셨지만 네타냐후 선거 개입이 아니라 해리스 쪽에서 오히려 지금 다가오는 대선에 선거 개입을 하고 있다 이렇게 트럼프 쪽에서는 주장을 할 수밖에 없는 사안이고 결국 이제 거짓으로 가득 차 있고 위헌적인 내용을 공개한다는 거는 그러니까 스위치 특별검사의 대선 개입이 분명하다 이렇게 주장을 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그리고 트럼프 법률팀이 스위스 특별검사 여기에 제출한 문서를 분석하니까 검찰이 증인과 잠재적인 배심원 그리고 절차의 무결성을 고려하지 않고 트럼프에게 불리한 그런 식으로 정보를 공개했다 이런 결론이 났더라고요.]
[박소연: 마이크 펜스 전 부통령은 트럼프를 지지하지 않겠다고 몇 달 전에 이미 선언을 한 상태잖아요. 어떻게 보면 트럼프와 행정부를 한 4년 동안 함께 일해온 측근에게마저도 버림받은 트럼프라고 볼 수 있을 것 같은데 당시에는 마이크 펜스라도 있어서 트럼프의 종횡무진을 막을 수라도 있었다면 지금은 누가 있어요?
JD 밴슨 믿을 수 있는 사람인지 좀 의심이 가거든요. 과거에는 트럼프를 히틀러라고 비난했지만 이제 와서는 트럼프의 마음에 좀 사로잡기 위해서 트럼프의 알랑알랑거리는 그런 말만 하고 있고 캣 레이디라고 해리스한테 그러한 망언을 던지지 않느냐 또 오하이오주 아이티 이민자들을 향해서 반려동물 먹는 자들이다.
이상한 음모론이나 제가 제기하고 있는 선동꾼인데 트럼프보다 어떻게 보면 어느 측면에 있어서 더한 선동꾼이라고 볼 수 있는데 이런 걸 딱 봤을 때 트럼프 2기는 진짜 와서는 안 된다고 생각이 듭니다.]
[이지혜: 근데 정치를 하고 있는 거잖아요. 정치를 하고 있는 거고 그 이제 마이크 팬스가 그랬다는 얘기는 아니고 이제 뭔가 이렇게 한 자리에 안 해주면 나중에 이제 돌변하는 거는 같은 팀이었던 사람들도 얼마든지 바뀔 수 있는 거 아니겠습니다.]
[박소연: 약간 순서에 오류가 있는 것 같은데 이제 마이클 팬스는 한 자리가 없어서 그런 게 아니라 마이클 팬스는 이미 대선 2020년 당시에 이미 트럼프와는 이제 선을 긋는 이제 넘지 못한 선을 긋는 사이이죠.]
[이지혜: 그렇다는 얘기는 아니고 어쨌든 간에 정치적으로 붙었다가 떨어졌다가 할 수 있는 거 아니냐 그러니까 꼭 이제 측근한테 배신당했다. 측근한테 이렇게 불쌍한 사람으로 트럼프를 몰아가는 것은 맞지 않아.]
[이지은: 오케이 공화당 내부 분위기도 지금 심상치가 않은 것 같던데 이 공화당 핵심 인사들도 사실 2020년 대선에 대해서 불복하는 듯한 메시지를 특히 이 트럼프랑 밴스에 동조하는 그런 느낌을 줘서 이런 분위기는 어떻게 봐야 되는 거예요?]
[이지혜: 공화당에서는 지금 굉장히 위기의식이 심각하고 위기의식이다. 위기의식이 있어서 지금 이제 다 헤쳐모여 단일대오로 가야 된다 이렇게 지금 모이고 있거든요. 그래서 지금 대선에서 졌다고 말하면 민주당의 공화당 와해 전략이 넘어가게 되는 꼴이다. 이렇게 공화당에서는 보고 있고 마이크 존스 공화당 소속의 미 하원의장이 있습니다. 이 사람이 얘기를 뭐라고 했냐면 우리는 2020년에 무슨 일이 있었는지 얘기하지 않을 거다. 우리는 너네 술수에 말려들지 않겠어 이런 얘기거든요. 그러니까 결국 이제 또 톰 코튼 상원 의원도 뭐라 그랬냐 2020년 조 바이든이 대통령이 선출됐다. 선출된 거 그래 맞아 선출은 됐지 하지만 여러모로 불공정한 선거였어 이렇게 얘기를 했어요. 그러니까 트럼프 입장이랑도 이건 약간 궤를 같이 하는 건데.]
[박소연: 생각해 보면 우리나라에서 이런 말을 해봐요. 진짜 그런 정치인들이 나왔다 싶으면 진짜 매장당하지 않을까 이제 미국 정치판이 이런 이런 수준이 좀 낫지 않나 이런 생각이 좀 들더라고요?]
[이지혜: 그렇게 생각하시는 건 자유겠지만 그러니까 공화당은 아까 말씀드렸다시피 이제 이제 단일 대우를 형성해서 이렇게 우리는 우리대로 가겠다. 너네는 계속 이렇게 말해라. 난 우리는 그냥 무시하고 갈 거야. 무시 전략으로 이렇게 가는 거고요. 공화당은 이제 올해 들어서 경합주를 중심으로 이제 선거 규칙과 관련한 소송을 벌써 이제 90여 건 이렇게 제기를 한 상태고요. 이제 올해 대선 패배에 대비해서 불복을 위한 기초 작업하는 거 아니냐 이런 얘기들도 많이 나오고 있는데 음모론 걸로 음모론이고 공화당은 아주 잡음 없이 공정한 선거를 준비하고 있다 이렇게 입장을 밝히겠습니다.]
박소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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