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선' 김민석 의원도 말문 막힌 여인형 방첩사령관의 답변
[김민석/국회 국방위원(어제)]
"신원식 장관 그런 거 문제 있다고 느끼신 적은 없죠?"
[여인형/ 방첩사령관(어제)]
"뭐, 굳이 대답할 필요를 못 느낍니다."
[김민석/국회 국방위원(어제)]
"대답할 필요를…. 오만하게 답하지 말고 내가 묻는 것에 대답하세요."
방첩사령관을 두둔하던 김용현 국방부 장관의 발언은 더 놀라워
[황희/국회 국방위원(어제)]
"군복을 입은 사람이 나와서 이렇게 국감장에서 저런 태도를 보이는 것도 안 좋은 거예요."
[김용현/국방부 장관(어제)]
"군복 입었다고 할 얘기 못 하고 가만히 있는 건 더 X신이라고 생각합니다."
공식 석상에서 듣기 힘든 장애인 비하 발언 후에도 야당 의원의 발언엔 '비아냥'
[박선원/국회 국방위원(어제)]
"충암고 기운이 넘쳐요, 우리 장관께서. 또 여인형 방첩사령관 하는 것 보면 전두환·차지철 같아서 아주 좋습니다."
[김용현/국방부 장관(어제)]
"감사합니다."
국방부 장관 인사청문회 때부터 야당 공세에 '발끈'해왔던 김 장관
[박선원/국회 국방위원(지난달 2일)]
"최근 이진우 수방사령관, 곽종근 특전사령관, 여인형 방첩사령관을 한남동 공관으로 불렀죠? 무슨 이야기 했습니까? 계엄 이야기 안 했습니까?"
[김용현/국방부 장관(지난달 2일)]
"사실이 아닌 것을 가지고 거짓 선동하고 정치 선동하는 자리가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관저 출입기록 관련 의혹을 제기하는 야당 의원에겐 경고 발언까지 날려
[김용현/국방부 장관(지난달 2일)]
"말조심하세요."
결국 화살은 국방부 참모들에게…
[안규백/국회 국방위원(어제)]
"참모들이 (장관을) 잘 못 모시니까 장관이 감정 상하는 단어를 쓰고 있는 겁니다."
유선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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