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서울 도심에 있는 임대형 창고에서 68억 원이 도난당했다는 신고를 받고 수사에 나선 경찰이 절도범을 검거해 40억 원을 압수했습니다.
경찰은 현금의 출처 등에 대해서도 수사를 이어가고 있습니다.
취재기자 연결해 자세한 내용 들어보겠습니다. 이현정 기자!
거액의 현금을 누가, 어떻게 훔친 건가요?
[기자]
네, 서울 송파경찰서는 지난달 27일 서울 송파구에 있는 임대형 창고에서 현금 68억 원이 사라졌다는 신고를 받고 범인 추적에 나섰습니다.
신고 닷새 만인 지난 2일 오후 6시 50분쯤 경기도 수원에서 40대 남성 A 씨를 검거했는데요.
창고 관리자인 A 씨는 지난달 12일 저녁 7시 5분쯤부터 다음날 새벽 1시 20분 사이 고객이 빌려 사용하고 있던 창고에 침입해, 현금을 빼낸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A 씨는 한동안 다른 곳에 현금을 보관하다가, 지난달 15일 건물 밖으로 가져 나왔는데요.
경찰은 현재까지 40억 1,700만 원을 압수하고, 추가 피해 금액의 존재 여부와 소재 등을 조사하고 있습니다.
또, 2명을 추가로 입건해 공범 관계와 추가 범행을 수사하고 있는데요.
두 사람 가운데 한 명은 피해자와 아는 사이고, 한 명은 현금 운반책 역할을 한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다만, 회수한 금액은 범죄 혐의점 여부를 포함한 출처를 조사한 뒤, 피해자 측에 반환할 계획입니다.
A 씨는 내일 구속 상태로 검찰에 넘겨질 예정입니다.
자세한 사건 경위 확인되는 대로 다시 전해드리겠습니다.
지금까지 사회부에서 YTN 이현정입니다.
YTN 이현정 (leehj0311@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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