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술에 취해 택시를 탄 남성이 운전 중이던 여성 택시기사를 휴대전화로 무차별 폭행해 경찰에 붙잡혔습니다.
이것도 모자라, 택시를 파손한 것은 물론 차량을 몰고 달아나려 했는데요,
화면으로 보시죠.
늦은 밤 택시에 오른 남성이 휴대전화를 내려다보더니 갑자기 몸을 숙여 운전석으로 휘두릅니다.
"야 죽어! 죽어!"
피해 기사가 갓길에 차량을 세우고 경찰에 신고하려 하자 따라 내린 남성이 기사를 쫓아갑니다.
[피해 택시기사 : 내부간선도로인데요. (내부순환도로? 네네) 아저씨가 차 부수고요 지금은 저 때리고요. (뭐 때문에 그런 거예요?) 모르겠어요. 괜히 그래요.]
이유도 모른 채 폭행당한 피해 기사는 경찰이 오기까지 지나가던 택배 기사의 도움으로 겨우 몸을 피했습니다.
그러자 남성은 택시를 파손한 것도 모자라 택시를 직접 몰고 도주하려 시도하기까지 했습니다.
결국 경찰에 체포된 50대 남성은 술에 취재 기억이 잘 나지 않는다고 진술했는데, 피해 기사는 아직도 당시 충격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있습니다.
[피해 택시기사 : 느닷없이 휴대전화로 맞았으니까 정신이 하나도 없었고 또 차에서 탈출해서 또 저를 죽인다고 잡으러 다니고 계속 저는 도망 다니고 그런 게 계속 지금도 자다가도 꿈에 막 도망 다니고….]
택시 기사를 포함한 운전자 폭행 사건은 해마다 증가 추세를 보이고 있는데, 운전석 칸막이 설치를 정부 차원에서 지원해야 한다는 의견도 나옵니다.
※ '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
[카카오톡] YTN 검색해 채널 추가
[전화] 02-398-8585
[메일] social@ytn.co.kr
[저작권자(c) YTN 무단전재, 재배포 및 AI 데이터 활용 금지]
대한민국 24시간 뉴스 채널 [YTN LIVE] 보기 〉
모든 반려인들이 알아야 할 반려동물의 질병과 처치법 [반려병법]
소리 없이 보는 뉴스 [자막뉴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