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우리나라의 산업수도라는 별명이 붙은 곳이 바로 울산입니다.
그만큼 크고 많은 기업들이 뿌리를 내리고 있는 울산에서 이를 알리는 축제가 개막했습니다.
현장에 YTN 이슈리포터가 나가 있습니다.
이민재 리포터.
[리포터]
네, 울산에 나와 있습니다.
[앵커]
그곳에서는 울산 최고의 축제인 공업축제가 열리고 있다고요?
[기자]
네, 그렇습니다.
저는 지금 퍼레이드가 한창 진행 중인 시청 사거리에 나와 있는데요,
웅장한 퍼레이드 행렬에 울산 시내가 들썩이고 있습니다.
울산 공업축제는 울산의 정체성을 가장 잘 드러내는 축제 중 하나입니다.
이번 축제는 국내 최초 특정공업지구로 지정한 1960년대 분위기를 그대로 느낄 수 있는 게 가장 큰 특징입니다.
1960년대 왕성했던 울산의 모습을 재현하기 위해 훈장 모양의 시계탑도 복원했고요,
태화강 둔치에는 높이 8.5m의 로봇 등 산업 폐자원으로 만든 조형물도 시민들의 눈길을 사로잡고 있습니다.
특히 이번 축제의 꽃인 거리 행진도 함께 만나볼 수 있는데요,
공업탑로터리부터 시청사거리까지 1.2㎞ 구간에서 진행되고 있습니다.
이외에도 관람객들이 즐기기 좋은 프로그램도 다양한데요,
2천대의 드론 군집쇼를 시작으로 젊음의 행진과 전국 비보이 페스티벌 등 다양한 계층을 위한 행사는 물론이고요,
또 미래 첨단기술 박람회도 열리고 있어, 산업도시로서의 위엄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오는 13일에는 울산의 대표 관광지 일산해수욕장에서 4만 발의 불꽃과 1,000대의 드론을 활용한 대규모 쇼도 펼쳐질 예정입니다.
축제는 13일까지 진행될 예정이니까요, 관람에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지금까지 울산에서 YTN 이민재입니다.
YTN 이민재 (minjae1126@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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