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태승 친인척 부당대출' 우리은행 전 본부장 구속기소
손태승 전 우리금융지주 회장의 친인척 부당대출을 주도한 혐의를 받는 우리은행 전 본부장이 재판에 넘겨졌습니다.
서울남부지검은 오늘(15일) 특정경제범죄가중처벌법상 수재 등의 혐의로 우리은행 전 본부장 임 모 씨를 구속 기소했습니다.
임씨는 우리은행 신도림금융센터장과 선릉금융센터장으로 재임할 당시 손 전 회장의 처남 김모씨와 친분을 쌓은 뒤 부당 대출에 관여함 혐의를 받습니다.
앞서 검찰은 지난 11일 부당대출과 관련해 손 회장의 지시가 있었는지 관련 증거를 확보하기 위해 우리은행 전·현직 관계자들의 사무실 4곳과 주거지 5곳을 압수 수색을 했습니다.
문승욱 기자 (winnerwook@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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