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TBC는 어제(30일) 명태균 씨가 대통령 육성이 담긴 녹취가 있다며 개수까지 언급했다고 보도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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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 씨는 이번엔 "대통령과 나눈 중요한 녹취 파일이 2개가 있는데, 공개할지 고민하고 있다"고 말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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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윤석열 대통령과 명태균 씨 사이 통화 녹취를 들었다는 진술을 검찰이 확보했고, 윤 대통령이 공천과 관련한 말을 했다고도 전해드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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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의자 신분으로 조사받고 있는 김태열 미래한국연구소장이 검찰 조사에서 "윤 대통령과 나눈 통화 녹취를 명 씨가 들려줬다"고 진술한 거로 확인됐습니다. "나는 김영선이라고 했는데"라는 윤 대통령 목소리가 담겨 있었고, 그걸 들었다고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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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31일) 민주당이 공개한 윤 대통령과 명 씨 사이 녹취에서 사실로 확인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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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관위에서 나한테 들고 왔길래 내가 김영선이 경선 때부터 열심히 뛰었으니까 그거는 김영선이 좀 해줘라 그랬는데 말이 많네 당에서…
명태균
진짜 평생 은혜 잊지 않겠습니다. 고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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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당은 또 명 씨가 해당 통화를 지인에게 들려주면서 윤 대통령과 김건희 여사에 대해 말하는 녹취도 공개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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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태균
지 마누라가 옆에서 '아니 오빠 명선생 처리 안 했어? 명 선생 이렇게 아침에 놀라서 전화 오게끔 만든 게 오빠 대통령으로 자격 있는 거야?' 처음에 '무슨 말이 많은지 나는 했는데, 나는 분명히 했다'고 마누라한테 얘기하는 거야. '장관 앉혀라 뭐 앉혀라' 아무것도 모르는데 '이거 앉혀라, 저거 앉혀라' 마누라 앞에서 했다고 변명하는 거야. 내가 '평생 은혜 잊지 않겠습니다' 하니까 '알았어, 내가 처리할게. 됐지?' 지 마누라한테 그 말이야. 마누라가 옆에서. 그리고 바로 끊자마자 바로 마누라한테 전화 왔어. '선생님 윤상현이 한테 전화했습니다. 보안 유지하시고, 내일 취임식 꼭 오십시오. 이래 되가지고 전화 끊은 거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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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종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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