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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방송 : 뉴스룸 / 진행 : 한민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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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오늘(31일) 윤석열 대통령의 육성 녹취를 공개한 민주당은 이런 녹취가 더 있다고 밝혔습니다. 어떤 녹취가 더 있는 건지, 또 얼마나 더 있는 건지 궁금한 점이 많습니다. 민주당 박성준 원내수석부대표에게 직접 물어보겠습니다. 의원님, 나와계시죠?
[박성준/더불어민주당 원내수석부대표 : 안녕하십니까?]
[앵커]
먼저 이 질문부터 드리겠습니다. 오늘 민주당이 녹취를 공개하자 명태균 씨가 내용이 중간에 잘려 있다. 당에서 다 알아서 할 거다, 대통령이 이렇게 말하는 게 잘려 있다, 이런 취지로 반박했는데 민주당 입장은 뭡니까?
[박성준/더불어민주당 원내수석부대표 : 그동안의 대통령실에서는 명태균 씨와 관련된 여러 의혹들이 제시됐을 때 부정하지 않았습니까? 그런데 윤석열 대통령의 녹취록이 나오면서 그동안 명태균 씨의 말이 허언이 아니고 진실이라는 것을 확인해 줬고요. 또 하나 여기서 가장 중요한 핵심이 뭐냐 하면 명태균 씨가 어느 정도 위상이었느냐. 그것은 대통령과 직접 통화해서 공천을 받을 수 있는 위상이었다고 하는 점이 가장 핵심으로 드러났다, 이렇게 봐야 됩니다. 이것이 핵심입니다.]
[앵커]
오늘 민주당에서 이런 녹취가 더 있다. 특히 장관 임명과 관련한 부분도 있다고 하면서 많은 분들이 궁금해하시는데 어떤 내용인 겁니까?
[박성준/더불어민주당 원내수석부대표 : 아마 장관 관련된 부분에서는 두 번째 저희 민주당에서 공개했던 녹취록에 명태균 씨가 얘기하는 내용이 있었기 때문에 그 부분을 얘기하시는 것 같은데요. 녹취록과 관련된 내용들은 몇 가지가 있는데 특히 '장림무사'라고 하는 부분이 명태균 씨가 했던 부분들을 저희들이 갖고 있고요. 그동안에 '오빠'라고 하는 부분. 김건희 여사가 윤석열 대통령에게 오빠라고 하는 호칭에 관련된 부분을 명태균 씨와 관련된 녹취록에서 저희들이 확인했고요. 또 하나는 그동안 명태균 씨가 영향력을 행사했던 김영선 전 의원뿐만 아니라 도지사 선거라든가 보궐선거에서 영향력을 미쳤던 명태균 씨의 녹취록을 저희들이 지금 확보하고 있습니다.]
[앵커]
민주당이 윤석열 대통령의 불법이 김건희 여사에 의한 것임을 보여주는 내용이 수두룩하다, 이렇게 밝히면서 어떤 부분인지 많이들 궁금해하시는데 그건 어떤 부분입니까?
[박성준/더불어민주당 원내수석부대표 : 불법적인 부분이라고 하는 것은 그동안에 얘기했던 명태균 씨가 그동안 얘기하지 않았습니까? 대선 과정에서 여론조사에 대한 부분이라든가 또 김건희 여사와 관련된 얘기들이 계속 나오면서 공천개입이라든가 선거 개입. 그것이 윤석열 대통령과 명태균 씨와의 전화 연결을 통해서 공천을 줬다. 그리고 평생 은혜를 잊지 않겠다고 한 부분이 불법성이 그대로 드러나는 거 아니겠습니까? 그리고 의혹이 사실로 드러난 것이기 때문에 이것은 명태균 씨의 녹취록을 통해서 우리가 확인할 수 있다, 이런 말씀 드리는 겁니다.]
[앵커]
김영선 전 의원 공천 말고 다른 장관 인사라든지 다른 공천이나 인사에 개입한 그런 정황이 담긴 녹취파일도 있습니까?
[박성준/더불어민주당 원내수석부대표 : 그 관련된 부분 제가 조금 전에 말씀드린 것처럼 김영선 전 의원뿐만 아니라 그동안 보궐선거 있었던 내용이라든가 지방선거 과정에서의 명태균 씨가 얘기를 해 왔어요. 많은 언론 인터뷰에서 해 왔는데. 그것을 실제 명태균 씨의 입을 통해서 이 부분을 확인하는 내용이 담겼다는 말씀드리는 겁니다.]
[앵커]
혹시 오늘 윤석열 대통령 목소리가 담긴 그 녹취처럼 윤석열 대통령이나 김건희 여사 육성이 담긴 녹취파일도 있습니까?
[박성준/더불어민주당 원내수석부대표 : 그것은 저희들이 지금 말씀드릴 수는 없고요. 관련 제보들이 이어지고 있는 상황이기 때문에 추후에 이런 내용들이 담겨 있다고 하면 저희들이 언론보도를 통해서 말씀드리도록 하겠습니다.]
[앵커]
알겠습니다. 마지막으로, 이 녹취파일이 민주당이 확보한 게 얼마나 더 있는 건지 또 언제쯤 공개하실 예정인지 궁금한데요?
[박성준/더불어민주당 원내수석부대표 : 지금 말씀드린 것처럼 오늘 저희들이 녹취록을 공개했고요. 또 명태균 씨가 김영선 전 의원과의 관계라고 하는 것이 낱낱이 드러나지 않습니까? 얼만큼 명태균 씨의 위상이 크면 5선 의원이라고 하는 김영선 전 의원을 정말로 그냥 다잡지 않습니까. 하대하고 면박을 주는 그런 장면을 봤을 때 명태균 씨의 위상이 다시 한번 드러나는 거고. 그런 가운데 선거 과정에서 명태균 씨가 얼만큼 영향을 미쳤는지에 대한 것들이 담겨져 있기 때문에 추후에 저희들이 공개하도록 하겠습니다.]
[앵커]
알겠습니다. 오늘은 말씀 여기까지 듣겠습니다. 나와주셔서 고맙습니다. 박성준 원내수석부대표였습니다.
한민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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