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이 한국인을 대상으로 무비자 입국을 허용한 이후 상하이를 찾는 한국 관광객이 급증하면서 현지에서 화제를 모으고 있습니다.
중국 여행 플랫폼 씨트립에 따르면 지난해 11월부터 12월까지 상하이를 방문한 한국인 관광객은 전년 대비 180% 이상 증가했습니다.
특히 상하이 푸둥공항으로 입국한 한국인은 13만 명을 넘겼습니다.
한국인들은 주로 와이탄, 신톈디, 대한민국 임시정부 터, 위위안, 주자자오, 디즈니랜드 등 인기 코스를 방문하며, 현지 맛집과 칭다오 맥주를 기념품으로 구매하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일부 식당은 한국어 입간판과 생일 축하 서비스를 마련하는 등 한국인 고객 맞춤 서비스를 도입하기도 했습니다.
이런 가운데 중국 네티즌들은 한국 관광객의 옷차림과 외모, 관광 패턴에 주목하며 다양한 반응을 보이고 있습니다.
이들은 한국인 남성의 패션과 헤어스타일이 세련되다고 평가하면서도 여행 코스가 천편일률적이라고 지적했습니다.
한국 관광객의 높은 소비성향도 주목받고 있습니다.
한국인들은 명품 쇼핑, 네일·귀 관리, 중국 전통복 체험 등에서 적극적으로 소비하며 상하이 경제에 기여하고 있습니다.
한편, 상하이의 부유층 자녀들이 슈퍼카를 몰고 관광객이 몰리는 우캉로에서 포즈를 취하는 등 주목받기 위한 퍼포먼스도 벌어지고 있습니다.
연합조보는 "이 슈퍼카 퍼레이드가 뜻밖에도 최근 상하이를 방문한 한국 관중을 겨냥한 것이었다고 누가 생각했겠는가"라며 고급 자동차가 너무 많이 몰리자 현지 경찰이 지난 12일 우캉로를 향하는 슈퍼카 행렬을 통제하기도 했다고 전했습니다.
AI 앵커ㅣY-GO
자막편집 | 이 선
화면출처ㅣX@TGTM_Official
화면출처ㅣX@CCTV_Plu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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