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미국에서 인종차별 철폐 목소리가 거세지자 흑인 하녀의 얼굴을 로고로 써온 식품 대기업 퀘이커 오츠 컴퍼니가 130년 역사의 팬케이크·시럽 브랜드인 '앤트 제미마' 이미지를 퇴출하고 브랜드 명칭을 바꾸겠다고 밝혔습니다.
1889년 설립된 앤트 제미마 브랜드는 당시 남부의 백인 가정에서 아이들을 돌보며 살림을 하는 흑인 유모 캐릭터를 사용해왔습니다.
앤트 제미마의 브랜드 교체 소식이 전해지자 흑인 남성 노인의 이미지를 로고로 써온 식품을 제조하는 브랜드 '엉클 벤스'도 브랜드 교체를 검토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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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작: 전현우·최수연>
<영상: 로이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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