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풍 영향 속초 교동 침수 피해
(속초=연합뉴스) 이종건 기자 = 7일 오전 강원 속초지역에 태풍 '하이선' 영향으로 많은 비가 내리면서 도심 교동 일대 도로가 침수돼 있다. 2020.9.7 momo@yna.co.kr
(춘천=연합뉴스) 박영서 기자 = 제10호 태풍 '하이선'의 영향으로 7일 강원 영동에 시간당 30∼50㎜의 장대비가 쏟아지면서 도내 도로 20여곳이 침수 등으로 인해 통제되고 있다.
강원지방경찰청은 7일 현재 도내 도로 21곳의 교통을 통제하고 있다.
대부분 침수로 인한 부분 또는 전면 통제로 강릉, 속초, 삼척, 고성 등 동해안에 집중됐다.
경찰은 고성과 인제 간 미시령 옛길 8㎞ 구간은 낙석과 토사 유출로 인해 전면통제했고, 태백시 장성 신흥교∼등광사 1.6㎞ 구간도 도로 유실을 우려해 통행을 막고 있다.
춘천시 물맷말교∼서천리 주영교 강촌강변도로 8㎞ 구간은 의암댐 방류와 도로 침수 등으로 전날부터 통제했다가 이날 오전 10시께 해제했다.
영동에는 시간당 30∼50㎜의 강한 비가 지속해서 내릴 것으로 예보됐다.
이에 동해안을 중심으로 침수 피해가 잇따라 통제 구역은 더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
조심조심
(강릉=연합뉴스) 양지웅 기자 = 7일 오전 강원 강릉시 강남동의 도로가 폭우로 물에 잠겨 차량이 서행하고 있다. 기상청은 제10호 태풍 '하이선'의 영향으로 영동지역에 최고 400㎜ 이상 비가 내릴 것으로 예보했다. 2020.9.7 yangdoo@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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