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집단감염이 발생한 김치공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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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령·청양=연합뉴스) 이은파 한종구 기자 =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이 집단 발생한 충남 청양 김치공장(한울농산) 관련 확진자가 2명 추가됐다.
이로써 김치공장 관련 확진자는 직원 21명(외국인 5명 포함), 직원 가족 4명, 가족 지인 1명 등 모두 26명으로 늘어났다.
11일 보령시에 따르면 대천동에 거주하는 50대 여성이 이날 오전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
이 여성은 김치공장 직원으로, 지난 2일 1차 검사 때 음성 판정을 받고 보령의 한 시설에서 격리 생활을 하다 전날 오후 2차 검사를 받았다.
청양군 비봉면에 사는 공장 직원 60대 여성도 이날 오전 확진됐다.
이 여성도 1차 검사에서 음성 판정을 받은 뒤 자가격리 중 실시한 2차 검사에서 확진됐다.
청양에서는 지난 2일 김치공장에서 일하는 네팔 국적 20대 여직원이 처음 확진 판정을 받은 뒤 동료 직원과 직원 가족 등이 잇따라 확진됐다.
최초 바이러스 유입 경로는 아직 밝혀지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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