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래픽] 대전 유니시티 관련 감염경로
(서울=연합뉴스) 박영석 기자 =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 10명이 나온 대전시 동구 가양동 식당 관련 연쇄확산도 건강식품 사업설명회와 연결된 것으로 확인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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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홍성=연합뉴스) 김준호 양영석 기자 = 대전과 충남에서 요양원과 공장, 사업설명회 등을 매개로 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집단 감염이 계속 확산하고 있다.
최근 거의 매일 관련 확진자가 나오고 장소도 다양해지면서 추석을 앞둔 방역 당국이 잔뜩 긴장하고 있다.
11일 대전시와 충남도에 따르면 이날 대전 동구 인동 건강식품 사업설명회 관련 코로나19 확진자가 4명 추가되면서 이 설명회와 관련해서만 50명의 감염자가 나왔다.
동구 판암동 거주 60대 여성(대전 333번 확진자)은 지난달 25일 건강식품 사업설명회에 참석한 뒤 확진된 293번 확진자를 접촉했다.
이 사업설명회와 연결된 집단 감염으로 확인된 동구 가양동 식당을 매개로 한 감염자도 3명 더 나왔다.
333번과 마찬가지로 293번을 접촉한 대전 311번 확진자(동구 가양동 60대)가 지난달 31일과 이달 1일 정오부터 20분 동안 가양동 식당에 들렀고, 그의 방문 후 지난 8일 식당 사장(303번)을 시작으로 이날까지 모두 19명이 확진됐다.
이에 따라 서울 강서구 225번 확진자가 진행한 건강식품 사업설명회를 매개로 한 확진자는 모두 50명이 됐다.
대전시 관계자는 "감염원과 감염 경로를 정확히 파악해야 지역 사회 감염 연결고리를 끊어낼 수 있다"며 "다행인건 현재 일부를 제외하고는 감염 경로를 알 수 있는 확진이 주를 이루는 만큼 어느 정도 방역 통제 범위에 있다고 보면 된다"고 말했다.
충남 금산 요양원과 홍성, 청양에서도 집단감염이 계속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