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북한이 공공장소 흡연을 금지하는 금연법을 채택했지만, 김정은 국무위원장은 여전히 공식 석상에서 담배를 피우는 모습이 포착됐습니다.
조선중앙TV가 지난달 30일 보도한 노동당 정치국 확대회의 영상에 따르면 회의를 주재하는 김 위원장의 왼손에는 담배 한 개비가 들려 있는데요.
책상에는 담뱃갑과 재떨이까지 놓여 김 위원장이 회의 중 흡연하고 있음을 짐작할 수 있습니다.
김 위원장은 애연가로 알려져 있습니다. 그간 탄도미사일 시험발사 현장은 물론 어린이 보육시설을 방문하는 와중에도 담배를 손에서 놓지 않았는데요.
그가 담배를 피우는 장면이 북한 매체를 통해 주민에게 자주 노출되면서 북한의 흡연율이 오른다는 의견도 있습니다. 영상으로 보시죠.
<제작 : 왕지웅·박도원>
<영상 : 조선중앙T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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