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가 연방 준비제도의 연방공개시장위원회 발표를 앞둔 경계감과 삼성전자의 4분기 실적 쇼크로 외국인 차익 실현 물량이 출하되면서 1% 넘게 하락했습니다.
1월의 마지막 거래일이었던 오늘 코스피는 이틀 연속 조정을 이어갔고 코스닥은 코스피와는 반대로 외국인 매수 속에 소폭 올라 740선을 회복해낸 채로 문을 닫았습니다.
오늘 코스피는 어제보다 25.39포인트 하락한 2,425.08 포인트로, 코스닥은 1.87 포인트 상승한 740.49포인트로 장을 마쳤습니다.
투자주체별 매매 동향을 보면 코스피 시장에서는 외국인 홀로 매도세를 기록했습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 살펴보면 내리면서 마감된 종목이 대부분인 가운데 지난해 4분기 어닝 쇼크를 기록한 삼성전자가 시장이 기대하던 인위적 감산은 없다고 직접적으로 언급하면서 3% 넘게 하락했고 현대글로비스가 컨테이너선 운임 하락으로 수익성 악화 우려가 제기되면서 6% 넘게 내렸습니다.
반면 포스코케미칼은 삼성SDI와 역대 최대 규모의 수주를 맺었다는 소식에 4거래일 연속 상승세를 이어갔고 현대오토에버가 지난해 4분기 호실적에 힘입어 7% 넘는 급등세를 기록했습니다.
업종별로는 코스피 시장에서 전기·전자 업종이 가장 크게 조정받았습니다.
오늘 원·달러 환율은 4.5원 상승한 1231.9원에 마감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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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민재/삼성증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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