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오 국민의힘 상임고문
유승민, 국민의힘 당대표 불출마‥"의미 없다"
"보수 분열, 현역 국회의원 20명은 떨어져 나가야..국힘에서 떨어져 나갈 사람 없어"
"유승민은 항상 개혁적 길을 걸어‥일종의 정치적 선언"
"당원 100% 투표, 1차전에서 어느 한쪽에 확 몰아질 수 있어"
"결선 투표하게 되면 '윤심'이라고 하는 사람들 안 될 수도"
"1차전에서 끝나면 김기현 유리, 결선 투표 가면 안철수 유리할 수 있어"
"이재명, 대선 패자로서 검찰 가는 게 아니라 피의자로 가는 것"
"여당, 제1야당이 장외투쟁 안 나가도록 하는 게 상책이나 마땅한 카드 없어"
"'이명박 UAE 특사설', 특사로 나가려면 대통령 지위에 관한 것이 복권되어야"
◀ 앵커 ▶
외전 포커스, 이재오 국민의힘 상임고문과 함께 정치 현안을 짚어보겠습니다. 어서 오세요. 국민의힘 전당대회 소식부터 여쭤보겠습니다. 마지막 변수가 될 것으로 봤던 유승민 전 의원이 결국 불출마를 선언했습니다. 아무런 의미가 없다는 결론을 내렸다고 SNS에 썼는데 어떻게 보셨습니까?
◀ 이재오/국민의힘 상임고문 ▶
저희는 원래 출마를 안 하는 거로 알고 있었습니다. 왜냐하면 고민을 해보겠다, 고심하겠다. 장고하겠다 하면 대개 안 나오는 거거든요. 처음에 유승민 의원이 출마하려면 먼저 일찍 선언했어야 하는데 그래서 기선을 잡고 기정사실화 해 나갔으면 여러 잡음들이 묻힐 수도 있는데 계속 장고에 들어가니까 저건 안 나오는구나 이렇게 생각을 했는데 역시 뭐.
◀ 앵커 ▶
예상이 맞으셨군요.
◀ 이재오/국민의힘 상임고문 ▶
그렇습니다.
◀ 앵커 ▶
알겠습니다. 야권 일각에서 보수 분열이 제기되고 있다. 이런 평도 있고요. 전당대회 이후에 당이 갈라진다, 이런 관측들도 있습니다. 그런데 이런 측면에서 보면 유승민 전 의원이 오직 민심만 보고 새로운 길을 개척해 가겠다, 이렇게 쓰기도 했거든요. 이 부분이 어쩌면 의미 있는 이야기가 될 것 같기도 한데 어떻게 보세요?
◀ 이재오/국민의힘 상임고문 ▶
보수 분열까지는 아니고요. 내부의 혼란이라고 보면 되죠. 혼란스럽고 좀 갈등이 있고 한데 지금 국민의힘은 분열할래야 할 수 있는 자원이 없습니다.
◀ 앵커 ▶
그렇습니까?
◀ 이재오/국민의힘 상임고문 ▶
분열하려면 적어도 현역 국회의원들이 한 20명 정도는 떨어져 나가야 하는데 지금 국민의힘에서 20명 국회의원이 떨어져 나갈 사람들이 있습니까? 없죠. 내년 선거인데. 그리고 전당대회가 어떻게 치러지느냐에 따라서 전당대회 이후에 총선이 1년 정도 남지 않았습니까? 그렇기 때문에 선거법이 중대선거구제로 바뀐다든지 다당제로 정당법이 바뀌어서 할 수 있다든지 이런 정치 환경이 그야말로 혁명적 변화가 없이는 현재 이 제도하에서는 보수가 분열되고 당이 새로 나긴 어렵고 유승민 의원의 발언은 정치적인 일종의 선언으로 봐야죠. 자기가 항상 유승민 의원은 항상 개혁적인 길을 걸었고 항상 기존의 수구적 보수하고는 다른 길을 걸어왔기 때문에 그런 길을 계속 걷겠다, 이런 이야기죠.
◀ 앵커 ▶
그럼 당내에서 새로운 길을 모색해보겠다. 이런 의미로 해석한다는 말씀이시죠?
◀ 이재오/국민의힘 상임고문 ▶
그렇습니다.
◀ 앵커 ▶
알겠습니다. 앞서 불출마를 선언했던 나경원 전 의원이 전당대회에서 본인의 역할은 없다, 이렇게 이야기를 했습니다.
◀ 이재오/국민의힘 상임고문 ▶
그렇습니다. 본인의 역할이, 나 의원도 고민한다, 고심한다고 할 때 거의 안 나올 줄 속으로는 알았는데.
◀ 앵커 ▶
그것도 알고 계셨어요?
◀ 이재오/국민의힘 상임고문 ▶
그런데 이제 본인이 고민한다고 그러는데 우리가 나와서 안 나온다고 이야기하면 김빠지잖아요. 그러니까 나올 거다, 나올 거다 이야기해 줬지만 사실은 우리는 진즉 유승민, 나경원 두 분은 안 나올 거로 알고 있었습니다.
◀ 앵커 ▶
그런데 나경원 전 의원 같은 경우에는 거의 출마를 선언할 것처럼 하다가 매우 안타까워하면서 불출마를 선언했습니다. 이런 부분은 어떻게 생각하세요?
◀ 이재오/국민의힘 상임고문 ▶
출마를 하려면 작년 12월이나 좀 일찍, 일찍 선언을 했어야죠. 그리고 자기가 맡고 있는 정부직도 일찍 던져야죠. 일찍 그만두겠다고 해야 하는데 1월 들어 임박해서, 그러니까 정부의 임명권자 대통령이 볼 때는 좀 불쾌하지 않겠어요? 이건 정부직을 하라고 임명해놨는데 자기가 맡은 직은 안 하고 맨날 당에 가서만 노니까 아마 대통령실에서도 기회가 되면 막 바꾸려고 했을 거예요. 그런 생각을 하고 있었을 거예요. 원체 안 맞으니까 이게 어느 정도 맞아야 하는데 너무 윤 대통령 스타일하고 너무 안 맞잖아요.
◀ 앵커 ▶
혹시 이건 들은 얘기가 혹시 있으셨습니까?
◀ 이재오/국민의힘 상임고문 ▶
그렇게까지는 말할 건 없지만. 어쨌든 그런데 나 의원이 너무 늦게 너무 오래 처신을 애매하게 오래 끌고 갔고 오래 끌고 가서 이쪽도 저쪽도 당도 용산도 다 신뢰를 잃어버린 거니까.
◀ 앵커 ▶
그러니까 나 전 의원의 이후 행보는 어떻게 예상하십니까?
◀ 이재오/국민의힘 상임고문 ▶
좀 조용히 있어야죠. 좀 조용히. 전당대회 본인의 역할이 있겠습니까? 뭐 없습니다.
◀ 앵커 ▶
그럴 거라고 예상도 하시나요?
◀ 이재오/국민의힘 상임고문 ▶
그렇습니다. 그리고 정치인은 때가 안 오면 기다려야 합니다. 그게 정치인의 하나의 덕목입니다. 자기한테 때가 안 오는데 무리하게 하면 오히려 기회가 더 잃어지죠. 때가, 나한테 때가 안 온다고 하면 조용히 기다릴 줄 알아야 합니다.
◀ 앵커 ▶
알겠습니다. 여론조사를 여쭤볼게요. 윤심을 잡은 거로 보이는 김기현 의원이 다자구도에서는 줄곧 1위를 해왔는데 최근에는 오차범위 안이긴 합니다만 안철수 의원이 앞서는 여론조사도 나왔습니다. 나경원 전 의원을 지지하던 층이 안철수 의원 쪽으로 이동했다는 분석도 있고, 이런 판세는 어떻게 보세요?
◀ 이재오/국민의힘 상임고문 ▶
여론조사 지금 국민의힘 지지자 여론조사를 해서 400명, 500명. 이거 갖고 하잖아요. 국민의힘 지지자 중에 당에 관계되어 있는 지지자는 한 400명, 500명 이 선으로 조사한 건데. 이 여론조사는 실제 투표는 한 80만 명 정도가 투표를 하게 되어 있잖아요. 그중에 50%만 한다고 하더라도 40만 명 아닙니까? 40% 한다고 해도 30만 정도 하는데 지금 여론조사하고는, 지금 여론조사는 분위기는 말할 수 있지만 여론조사대로 되느냐 하는 건 별개의 문제입니다.
◀ 앵커 ▶
그러면 실제로 당원 투표는 지금 여론조사와는 다른 양상이 될 거라고 보십니까?
◀ 이재오/국민의힘 상임고문 ▶
그렇습니다. 다른 양상으로. 어쩌면 지금 당원만 갖고 투표를 하게 되지 않습니까? 그러면 1차전에서도 어느 한 쪽에 확 몰아질 수도 있습니다. 그러면.
◀ 앵커 ▶
결선 투표를 안 갈 가능성이 있다는 말씀이시죠?
◀ 이재오/국민의힘 상임고문 ▶
안 갈 가능성도 있습니다. 국민의힘의 당원 투표라고 하는 것이 예상하고는 항상 엇나가니까요. 그런데 어쩌면 1차전에서 1, 2등이 아주 근소한 차로 되면 결선해야 하지 않습니까? 결선을 하게 되면 대통령실에서 윤심이라고 하는 사람들이 안 될 가능성도 있습니다. 왜냐하면 지금 이제 1대 1로 붙으면 예를 들어서 안철수, 김기현. 김기현, 안철수 둘을 뽑으면 나머지 들어가는 사람들 표 있지 않습니까? 5%, 4%, 3%이긴 하지만 이 사람들 표가 어느 쪽으로 몰리냐는 걸 보면 유승민, 나경원, 윤상현, 조경태. 이 사람들의 표는 안철수 쪽으로 갈 우려가 많습니다. 염려가. 그런데 이제 황교안, 이 표는 김기현 쪽으로 갈 확률이 많습니다.
◀ 앵커 ▶
그렇게 되면 그럼 말씀하신 걸 제가 뉘앙스를 추측해 보면 고문님께서는 결선 투표로 안 갈 경우에는 김기현 의원에게 가고.
◀ 이재오/국민의힘 상임고문 ▶
그렇습니다.
◀ 앵커 ▶
결선 투표를 갈 경우에는 안철수 의원에게 유리하다.
◀ 이재오/국민의힘 상임고문 ▶
그러니까 그런 국면이 될 겁니다.
◀ 앵커 ▶
그렇게 판단하고 계십니까?
◀ 이재오/국민의힘 상임고문 ▶
지금 판단이 결선이 1차전에서 끝나면 김기현 후보에게 좀 유리하게 조성될 거고 만약에 1차전, 2차전에서 본선에 들어가서 둘이 맞붙으면 안철수 쪽이 유리할 수도 있습니다.
◀ 앵커 ▶
알겠습니다.
◀ 이재오/국민의힘 상임고문 ▶
표의 분포가.
◀ 앵커 ▶
고문님의 판세의 판단을 제가 여쭤봤습니다. 민주당 쪽의 이야기를 좀 질문 드려보겠습니다. 검찰 수사 문제인데요. 검찰 추가 소환에 응하겠다면서 이재명 대표가 대선 패자로서 본인이 가겠다, 이렇게 이야기했습니다. 이 발언에 대해서 어떻게 보시는지.
◀ 이재오/국민의힘 상임고문 ▶
야당 대표가 호기롭게 한 이야기고 대선 패자로서 가는 게 아니라 피의자로 가는 거죠. 검찰에서 피의자로 부르는 거지 검찰에서 대선 패자로 부르는 건 아니지 않습니까? 그런데 이재명 대표 해석을 그렇게 하는 거고 객관적으로 보면 피의자로 소환하는 건데 원체 여러 건이 있으니까. 성남FC건, 대장동건, 백현동건, 위례신도시건, 쌍방울건, 뭐 많이 있으니까. 이번에는 북한에 돈 보낸 거 관련돼서 있느냐, 없느냐까지 나오니까 검찰로서는 일단은 건건 수사를 할 필요가 있죠. 해서 영장 청구할 때는 기소할 때는 묶어서 기소한다고 하더라도 조사는 건건이 하겠죠, 수사는. 그러니까 지금 수사할 때마다 소환을 이제 하죠. 그런데 검찰로서는 그러한 건건의 피의 사실을 갖고 소환하는 것이지 이재명 대표가 대선에 졌기 때문에 소환하는 건 아니죠. 그러나 이재명 대표 입장에서는 내가 대선에 이겼으면 소환하겠냐. 내가 대선에서 졌으니까 소환하지 않느냐, 이렇게 말은 그렇게 할 수 있죠.
◀ 앵커 ▶
그러니까 정치 보복 수사다. 아니면 개인에 대한 그냥 비리에 대한 수사다, 이렇게 둘로 나뉘는데.
◀ 이재오/국민의힘 상임고문 ▶
정치 보복은 아니고요. 왜냐 그러면 이게 윤석열 정부 들어서서 처음 대장동을 뒤져서 하거나 지금 문제가 되는 성남FC나 쌍방울이나 이걸 윤석열 정부 들어서 뒤져서 한 거면 정치 보복이라고 할 수도 있겠지만 이건 이미 3년 전에 문재인 정부 때 드러난 사건들 아닙니까? 문재인 정부 때 조사해 오던 건데 그때 문재인 정부 검찰들이 조사를 제대로 안 했기 때문에 지금 윤석열 정부 검찰들이 다시 조사하는 것이기 때문에 이건 정치 보복이다, 정치 탄압이다, 뭐 야당 파괴다 이렇게 말할 수는 없는데 야당은 그렇게 이야기하죠. 야당은 항상 뭐 언제든지 그렇게 말할 수 있겠지만 엄격하게 보면 보복이라고 하는 건 문재인 정권 때 이미 사건이 생겨서 그때 검찰이 조사해 오던 것이기 때문에 정치 보복이라고까지는 볼 수 없죠.
◀ 앵커 ▶
그런데 뭐, 일각에서는 그때는 수사를 마무리 거의 마무리 단계 지었는데 이 정권 들어서 다시 이렇게 불을 붙여서 열심히 수사한다는 거에 대해서 의심을 갖는 것 같습니다.
◀ 이재오/국민의힘 상임고문 ▶
야당이 그러면 그런데 야당 측 견해는 지금 말씀하신 대로 수사해서 마무리되는데 왜 그러냐 하는데.
◀ 앵커 ▶
그렇죠. 그런 주장인 거죠.
◀ 이재오/국민의힘 상임고문 ▶
윤석열 정부의 입장에서는 그때 수사를 제대로 안 했다, 이거죠. 안 했으니까 지금 다시 한다는 거니까 그건 뭐 쌍방 간의 말장난입니다.
◀ 앵커 ▶
알겠습니다. 민주당이 장외 투쟁을 선언했습니다. 알고 계시죠? 제1야당의 장외 투쟁, 여당에서는 어떻게 대응해야 할까. 고문님께서는 혹시 대응 방안을 가지고 계신 게 있을까요?
◀ 이재오/국민의힘 상임고문 ▶
저도 여당이긴 합니다만 여당도 갑갑할 거예요. 제1야당이 그래도 국회 과반이 넘는 의석을 갖고 있는 야당이 장외 투쟁을 하겠다. 물론 일반적인 국민들이 장외 투쟁에는 가세를 안 하겠지만 이렇게 되면 민주당의 골수 지지자, 또 이재명 대표의 아주 적극 지지자. 이런 층들이 장외 투쟁에 모여들기 시작하면 이 장외 투쟁이 좀 생각보다 규모가 커질 수 있죠. 그렇기 때문에 여당으로서는 어떻게든지 야당과 타협을 하고 대화를 해서 장외 투쟁 이렇게 안 나가도록 하는 게 상책인데 지금 여당의 카드가 마땅치 않을 거예요. 하도 이재명 대표를 몰고 또 지금 윤석열 정부가 들어선 이래 한 번도 야당과 만나지 않았잖습니까? 윤석열 대통령이 야당 원내대표나, 야당 대표나 야당의 상임위원장이나 한 번도 야당을 만나지도 않고 야당에 한 번 가지도 않았잖아요, 인사차. 그러니까 완전히 야당하고는 지금 담쌓고 지내왔잖아요. 그렇기 때문에 여당이나 대통령실에서 야당과 협상할 수 있는 카드가 마땅치 않을 거예요.
◀ 앵커 ▶
그러면 장외 투쟁을 선언했고 실제로 장외 투쟁에 나선다면 정국 혼란은 커질 텐데.
◀ 이재오/국민의힘 상임고문 ▶
커지죠.
◀ 앵커 ▶
여당에서는 그러면.
◀ 이재오/국민의힘 상임고문 ▶
여당은 부담이죠.
◀ 앵커 ▶
마땅한 대응 방안이 없는 건가요?
◀ 이재오/국민의힘 상임고문 ▶
마땅한 대응 방안도 없는 데다가 아주 부담이 커지는데 빨리 매듭을, 장외 투쟁을 한다고 하더라도 빨리 끝내게 하려면 이재명 대표 사건을 빨리 매듭지어야죠. 기소를 하든지 조사해 보니까 혐의가 없으면 없다고 하든지.
◀ 앵커 ▶
그건 그런데 검찰이 할 일이지.
◀ 이재오/국민의힘 상임고문 ▶
그러니까.
◀ 앵커 ▶
여당이 할 수 있는 길은 아닌 거 아닙니까? 권한상.
◀ 이재오/국민의힘 상임고문 ▶
검찰이 빨리해 줘야 결국 여권이 정국을 풀어가는데, 또 야당도 이미 기소됐으니까 장외 투쟁을 그만 할 수 있는 명분이 생기지만 지금처럼 여당이 이재명 수사를 오래 끌고 가면 여당에게 엄청 부담이 되죠.
◀ 앵커 ▶
알겠습니다. 어떤 생각이신지는 어느 정도 알아들었고요. 마지막으로 이명박 전 대통령과 관련한 소식을 여쭤보겠습니다. 이 전 대통령이 UAE에 특사로 나갈 가능성이 있다는 보도도 나왔고요. 이 부분은 어떻게 보고 계세요? 아시는 게 있을까요?
◀ 이재오/국민의힘 상임고문 ▶
저도 보도 보고 알았는데. 실제적으로 특사로 갈 수는 있겠지만 그러나 특사는 전직 대통령 자격으로 가는 거잖아요. 자연인 이명박으로 가는 게 아니고 전직 대통령 자격으로 가는 거잖아요. 그러면 현재 사면 복권은 되었지만 이 복권이라는 것이 선거권, 피선거권이 복권된 거잖아요. 선거권, 피선거권은 이명박 대통령에게는 해당이 안 되잖아요. 그러면 실제 대통령 지위에 관한 것이 복권, 회복이 되어야 하잖아요. 그건 회복이 안 되고 있거든요.
◀ 앵커 ▶
그러니까.
◀ 이재오/국민의힘 상임고문 ▶
그러니까 이제 특사로 가려면 먼저 대통령실에서 그 지위를 회복해 줘야 합니다.
◀ 앵커 ▶
그런데 우리가 해외, 다른 나라에 국가 특사로 보낼 때 대통령이었던 사람만 보내는 건 아니잖아요? 장관이었던 사람만 보내는 것도 아니고.
◀ 이재오/국민의힘 상임고문 ▶
그렇습니다.
◀ 앵커 ▶
그러니까 공직을 하지 않았던 사람도 특사 자격을 임명해서 보내면 되는 거니까.
◀ 이재오/국민의힘 상임고문 ▶
그렇습니다.
◀ 앵커 ▶
자연인 이명박 씨에게도 특사 자격을 부여해서 보낼 수 있는 거 아니겠습니까?
◀ 이재오/국민의힘 상임고문 ▶
전 대통령이기 때문에 보내는 거지, 그리고 중동과 특별한 관계가 있으니까 특히 UAE라든지 중동하고는 이명박 전 대통령하고 오랜 신뢰 관계가 있기 때문에 특사의 효과가 이명박 전 대통령을 보내면 엄청나게 국익에 도움이 될 거라고 해서 보내는 거잖아요. 그러면 전직 대통령이 지위를 회복해서 보내줘야지 그냥 자연인 이명박을 보낼 리 없잖아요.
◀ 앵커 ▶
그건 전직 대통령의 지위가 회복되지 않으면 UAE 특사로 갈 가능성이 없다고 보시는 거죠?
◀ 이재오/국민의힘 상임고문 ▶
없다고 봐야 하지 않겠습니까? 그리고 UAE에서도 그렇지 않습니까? UAE에서도 전직 대통령이기 때문에 UAE가 특사로 환영하는 것이지 그냥 자연인 이명박으로 간다는 건 굳이 특사가 아니라도 UAE가 초청해서 갈 수도 있고 얼마든지 갈 수 있는 기회가 있는데 굳이 대한민국 특사라는 자격으로 갈 수 있겠습니까?
◀ 앵커 ▶
새로운 이슈가 하나 더 추가되는 양상이네요.
◀ 이재오/국민의힘 상임고문 ▶
게다가 또.
◀ 앵커 ▶
알겠습니다.
◀ 이재오/국민의힘 상임고문 ▶
아직 동네에 출입할 정도로 건강 회복을 하셨는데 장거리 외국을 나갈 정도의 건강 회복이 되지 않았습니다.
◀ 앵커 ▶
그러면 짧게 그냥 단답형으로 혹시 가능하면 답을 주시면 좋겠는데요. UAE의 특사설은 실체가 아직까지는 만들어진 거다, 아니다 혹시.
◀ 이재오/국민의힘 상임고문 ▶
만들어지지 않았습니다.
◀ 앵커 ▶
아직까지는 실체가 없다.
◀ 이재오/국민의힘 상임고문 ▶
아직까지는 언론에 나오는 이야기죠.
◀ 앵커 ▶
알겠습니다. 말씀 잘 들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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