벽에 테이프로 붙여놓은 바나나를 12만 달러, 우리 돈 약 1억 4천만 원에 판매하면서 화제가 됐던 작가죠.
가장 논쟁적인 현대 예술가 가운데 한 명인 이탈리아 작가 마우리치오 카텔란의 국내 첫 개인전이 열립니다.
1억 원 넘는 고가에 팔린 바나나 작품, '코미디언'도 우리나라를 찾고요.
운석에 맞아 바닥에 쓰러진 교황 요한 바오로 2세를 묘사한 '아홉 번째 시간'.
기도하는 히틀러를 표현한 '그'.
이렇게 카텔란의 대표작 38점을 한자리에서 볼 수 있습니다.
권위나 고정관념에 대한 도전일 수도, 종교에 대한 비판일 수도 있는 이 작품들은 전시될 때마다 장소와 맥락에 따라 다른 반응을 불러왔는데요.
오는 7월 16일까지 리움미술관에서 전시되는데 예약하면 무료로 관람할 수 있습니다.
지금까지 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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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영한 아나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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