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 ▶
빅토르 안 등 7명이 지원해 관심을 모았던 성남시청 빙상팀 코치직 공개 채용이 논란 속에 최종 합격자 없이 끝났습니다.
앞서 최민정 선수는 입장문까지 올렸습니다.
◀ 리포트 ▶
최민정과 이준서, 김건희 등 쇼트트랙 대표팀 선수들이 대거 포진한 성남시청 빙상팀 코치 채용 전형에 모두 7명이 지원을 했었죠.
이 중 베이징 올림픽에서 중국 쇼트트랙 대표팀을 이끌었던 김선태 감독과 빅토르 안이 포함돼 더 큰 주목을 받았는데요.
최종 합격자 발표를 하루 앞둔 어젯밤, 에이스 최민정 선수가 SNS에 글을 올렸습니다.
"선발 과정이 공정하고 투명해야 한다", "역량이 뛰어나며 소통이 가능한 코치님이 오셔야 한다"는 내용인데 전날 빅토르 안과 김선태 전 감독이 최종 후보에 오르지 못했다는 게 알려지면서 선수들이 두 지도자의 탈락에 반발한 게 아니냐는 추측이 나오기도 했는데요.
팬들 사이에서 갑론을박이 벌어지자 최민정은 입장문은 면접 사흘 전인 '1월 9일에 성남시에 제출했던 입장문'이라며 코치 채용 과정에서 지도자 덕목보다 사회적인 이슈가 주를 이뤄 안타까움에 용기를 냈다고 해명했습니다.
논란이 커지자 성남시청도 부담스러웠을까요?
오늘 '합격자가 없다'고 발표했습니다.
채용 절차는 다시 진행될 예정인데요.
관심이 집중된 만큼 과정은 정말 투명해야 할 것 같네요.
영상편집: 김민호
MBC 뉴스는 24시간 여러분의 제보를 기다립니다.
▷ 전화 02-784-4000
▷ 이메일 mbcjebo@mbc.co.kr
▷ 카카오톡 @mbc제보
영상편집: 김민호
손장훈 기자(wonder@mbc.co.kr)
[저작권자(c) MBC (https://imnews.imbc.com) 무단복제-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