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 ▶
오늘 미국 오스틴 국방장관과 이종섭 국방부 장관이 서울에서 회동하고, 이어서 박진 외교장관이 이번 주말에 미국을 방문합니다.
북핵 공조는 물론이고, 미국이 한미일 삼각 공조에 힘을 쏟고 있는 상황에서 어떤 논의가 오갈지 주목됩니다.
워싱턴에서 김수진 특파원이 보도합니다.
◀ 리포트 ▶
한국과 미국의 국방부 장관이 석 달 만에 오늘 다시 서울에서 만납니다.
미국 국방부는 오스틴 장관이 서울에서 이종섭 장관과 회동한다며, 한국 방어에 대한 미국의 철통같은 약속을 재확인 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앞서 한미 양국이 확장억제 실행력 강화를 위해 전략 무기 전개와 연합 훈련 강화에 합의한 만큼, 오늘 회동에서는 이행 방안이 구체적으로 논의될 전망입니다.
오스틴 장관은 윤석열 대통령과도 면담할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주말에는 박진 외교장관이 미국 워싱턴 DC를 방문해 토니 블링컨 국무장관과 회담합니다.
[베단트 파텔/미국 국무부 수석 부대변인(지난 26일)]
"블링컨 장관은 박진 장관과 양자, 다자회담을 여러차례 진행했습니다. 이번에도 대화를 이어갈 것으로 기대합니다."
블링컨 장관의 중국 방문을 앞두고 이뤄지는 회동인데, 미국이 중국을 견제하기 위해 한미일 삼각 공조를 강조하는 상황에서 한국의 역할에 대한 논의가 이뤄질 것으로 보입니다.
또 한미동맹 70주년을 앞두고 동맹 강화 방안과 이르면 상반기로 예상되는 윤석열 대통령의 방미 일정 등 의제도 논의될지 주목됩니다.
박진 장관은 뉴욕에도 들러 유엔 사무총장과 면담하고, 북핵 문제에 회원국이 단합된 대응을 할 수 있도록 유엔의 지지를 당부할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워싱턴에서 MBC뉴스 김수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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