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31일 전북 군산시 새만금 신시광장에서 열린 제22회 바다의 날 기념식에서 문재인 대통령의 ‘낮은 인사법’이 눈길을 끌었습니다.
문재인 대통령은 이날 해양·수산 발전에 기여한 유공자에게 훈장 수여 및 기념사를 하기 위해 방문했습니다. 대통령이 바다의 날 기념식에 참석한 것은 2003년 노무현 전 대통령 이후 14년 만입니다.
문 대통령은 수여식에서 유공자들보다 낮은 자세로 인사를 했습니다. 행사가 끝난 직후에는 시민들의 사진 요청이 쇄도했습니다. 대통령과 기념사진 찍기는 일상적인 풍경이 됐습니다. 문 대통령은 사진 각도가 잘 안 잡히면 직접 자세를 낮추는 등 배려심을 보이기도 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