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해마다 봄이면 알레르기 결막염 환자가 크게 늘어납니다.
황사와 미세먼지, 그리고 눈에 안 보이는 꽃가루가 원인으로 지목되는데요.
눈곱의 색깔로도 알레르기 결막염 여부를 알아차릴 수 있습니다. 건강 365입니다.}
{리포트}
황사에 미세먼지가 더해져 뿌연 하늘, 그리고 꽃가루까지!
봄볕이 따스한 5월의 야외활동을 방해하는 불청객입니다.
눈이 가렵고 충혈된 이 환자는 눈을 감싸고 있는 결막에 알레르기성 염증이 생겼는데요.
==============
{변석호 안과전문의/ 용원성모안과 원장, 부산의대, 대한검안학회 정회원}
{눈에 <알레르기 결막염>이 생기면 나타나는 대표 증상은 <가려움과 충혈>입니다.
눈을 비비면 비빌수록 심하게 가렵고 충혈되는데 <눈곱도 특징>이 있습니다.
일반적으로 눈병에 걸렸을 때는 고름 같은 누런 눈곱이 생기는데 알레르기 결막염은
<실처럼 투명>하고 <끈적한 눈곱>이 끼게 됩니다.
또한 눈 주위의 <눈꺼풀 피부가 벌겋게> 붓거나 흰자인 <결막이 풍선처럼> 부풀어 오를 수도 있습니다. }
=============
꽃가루와 미세먼지는 머리카락 굵기의 절반도 안 돼 현미경으로만 볼 수 있습니다.
대부분 손을 통해 눈으로 들어가는데요.
간지럽다고 눈을 비비는 건 금물! 다래끼나 유행성결막염이 동반될 수도 있습니다.
================
{수퍼:<외출 후> 심한 알레르기로 눈이 자주 가렵거나 충혈되고 붓는다면
<흐르는 물에 눈>을 깨끗이 <씻어야> 합니다.
가장 좋은 <응급처치법은 냉찜질>입니다.
<얼음주머니와 깨끗한 수건>을 이용해 눈을 냉찜질 해주면 <가려움>을 가라앉히는 데 <도움>이 됩니다.
이후에는 <안과를 방문>해 알레르기를 안정화 시키는 <항알러지 안약>을 처방 받아
<1주일> 동안 꾸준히 <점안>하셔야 합니다.
또한 눈 감염 예방을 위해 <손을 자주 씻어 위생관리>를 철저히 하는 것도 중요합니다.}
=============
봄철 알레르기 결막염에 가장 취약한 것은 눈을 자주 비비는 어린 아이들과
콘택트렌즈 사용과 눈 화장이 많은 여성인데요.
예방법은 의외로 간단합니다.
=================
{변석호 안과전문의/ 용원성모안과 원장, 부산의대, 대한검안학회 정회원}
{봄철 눈 질환을 예방하려면 <꽃가루>나 <미세먼지>가 심할 때는 되도록 <외출>을
<삼가>야 합니다.
<콘택트렌즈보다는 안경>을 착용하는 것이 눈 보호에 더 용이한데요.
어쩔 수 없이 렌즈를 착용하셔야 한다면 <일회용 인공 눈물>을 자주 넣어
<눈을 씻어주시는 것>이 도움이 됩니다.
이때 <냉장고>에 넣어둔 <차가운 인공눈물>을 사용하면 가려움을 더 <효과적>으로
가라앉힐 수 있습니다.}
============
알레르기 환자들은 외출 전에 미세먼지나 꽃가루 농도 위험지수를 확인하는 것이 좋은데요.
기상청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습니다. 건강365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