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새벽 1시 25분쯤 일본 규슈 구마모토 지역에서 규모 7.3의 강진이 발생해 쓰나미 경보가 발령됐습니다.
진원지는 구마모토시 동북부 9km, 진원 깊이는 10km로 추정됩니다.
현지 언론은 이번 지진으로 지금까지 2명이 숨지고, 440여 명이 다친것으로 집계됐다고 보도했습니다.
부상자들은 인근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고 있습니다.
일본 기상청은 앞으로 일주일 동안 진도 6에 육박하는 강진이 이어질 가능성이 있다고 밝혀 주민들의 불안감이 가시지 않고 있습니다.
일본 지진 여파로 부산과 경남, 전남 일대에서도 진동이 감지돼 수백 건의 문의 전화가 접수됐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