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원고 2학년이었던 전현탁 군은 떠났지만 엄마는 아직도 학교 앞 세탁소를 지킵니다.
의젓하게 교복을 차려입은 현탁이의 모습은 사진으로만 남아 있습니다.
아이들 목소리로 떠들썩했던학교 앞 등굣길도 적막감이 감돕니다.
합동분향소에는 아직도시민들의 발길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논란이 됐던 단원고 존치교실 이전 문제는 당초 어제 이전 계획을 포함한 협약식이 열릴 예정이었지만 일부 내용이 확정되지 않아서 잠정 연기됐습니다.
안산은 아직도 그날의 아픔이 아물지 않았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