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H, 대학생 특화단지 등 ‘맞춤형’ 행복주택 공급
정부와 LH가 대학생이나 신혼부부 등 젊은 세대의 주거부담을 덜어 주기 위해 행복주택 공급을 적극 확대하고 있습니다.
지원 대상이 확대되고 맞춤형 특화단지가 조성되는 등 주거 편의성도 높일 계획입니다.
김민지 기자입니다.
[리포트]
서울 마포구의 LH 행복주택 건설 현장.
올해 12월 준공을 앞두고 내부 마감 공사가 한창입니다.
[인터뷰] 이승재 / LH 서울지역본부 소장
"가좌지구는 교통이 편리하고 반경 5km 내에 주요 대학 10개가 위치해 대학생과 사회 초년생의 관심을 많이…."
정부가 주변 시세의 60~80%인 임대 조건으로 대학생, 사회초년생이나 신혼부부와 같은 젊은 세대의 주거비 부담을 덜어주고자 마련한 행복주택.
올해는 규모를 늘려 19개 지구에서 모두 1만 천여명의 입주자를 모집할 예정입니다.
올해부터는 취업준비생이나 재취업준비생, 예비 신혼부부와 대학생 신혼부부도 입주할 수 있도록 대상이 확대됩니다.
자녀가 있는 신혼부부는 현행 6년에서 자녀당 2년 씩 더해 최대 10년까지 거주할 수 있게 됩니다.
또 대학생 특화단지, 신혼부부 특화단지 등 건설지역의 예상수요와 계층을 고려해 맞춤형으로 건설됩니다.
LH는 우선 올해 3월 서울 가좌지구, 인천 주안역 지구, 대구신서혁신지구 등 3곳에 대해 입주자를 모집할 예정입니다.
채널A 뉴스 김민지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