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종찬/광복회 회장 (어제) : 면접에서도 일제시대에는 나라가 없었기 때문에 당시 우리 국민은 일본 국적이 있다며 일제 식민 지배를 정당화하는 망언까지 서슴지 않았습니다.]
새롭게 임명된 김형석 독립기념관장에 대해 이종찬 광복회장은 비판 목소리를 높였습니다.
오늘(7일)은요, 용산에 밀정이 있는 게 아니냐는 이런 말까지 했는데요.
[이종찬/광복회 회장 (MBC 시선집중) : 인사가 이런 식으로 가는 건 용산 어느 곳에 이런 밀정과 같은, 일제 때 밀정과 같은 존재의 그림자가 있는 것이 아닌가. {용산에.} 네, 저는 그렇게 느낍니다. 왜냐 뉴라이트라는 것은 현대판 밀정입니다.]
어떤 인식을 가지고 있는지, 김 관장의 책을 이렇게 찾아봤습니다.
우리가 아는 광복절, 1945년 8월 15일은 당시에는 '해방일'이었을 뿐 광복이나 독립으로 불리지 않았다며, 우리나라의 진짜 광복절이 언제인지 향후 밝혀내야 한다는 취지로 적었습니다.
뉴라이트의 건국절 논쟁과 비슷한 궤적의 주장을 하면서요, 문재인 정부의 역사관을 강하게 비판하기도 했습니다.
문 정부가 1919년 임시정부 수립을 건국의 시작으로 봤던 건 근거가 부족할뿐더러, 그동안 했던 적폐 청산 작업들이 기존의 현대사를 부정하는 작업이다 이렇게 이야기를 한 겁니다.
명색이 독립기념관의 관장인데, 뉴라이트나 밀정이란 말까지 나온 상황 어떻게 봐야 할까요?
[앵커]
함께하실 네 분 소개합니다. 한민수 더불어민주당 의원, 오신환 전 국민의힘 의원, 김보협 조국혁신당 수석대변인, 전성균 개혁신당 최고위원 나와주셨습니다. 안녕하세요. 신임독립기념관장에 김명석 대한민국 역사와 미래 이사장이 임명이 됐는데, 뉴라이트적 시각을 가지고 있다 아니다 지금 논쟁 중인 인물입니다. 그동안의 어떤 발언이 있었는지부터 보겠습니다. "친일 행위자의 '역사적 공과'를 따지지 않고 '친일 행위'와 '반민족 행위'를 동일시하는 우를 범했다"라는 저서의 표현이 있고요. 그리고 "'국부 논쟁'을 끝내고 이승만과 김구를 모두 '건국의 아버지로 둬야 한다. 이승만과 김구의 지지자를 아울러야 국민 통합이 가능하다"라는 인터뷰 내용이 있습니다. 그리고 "(제주 4.3 사건은) 남로당의 5·10 선거 방해책동에서 비롯된 폭동을 희석하기 위해 정치적으로 해석하고 있다"라는 의미에 세미나 발언도 있습니다. 한민수 의원님, 뉴라이트적 시각으로 보시는 거예요?
Q. 이종찬 광복회장 "사전 각본 인사" 주장…왜
Q. 현 정부에 '뉴라이트' 인사 포진…어떻게 보나
Q. '강제' 표현 없이 사도광산 등재 동의…협상 실패?
Q. 국회의장의 '한·일 협상 공개' 요구…적절한가
오대영 기자 , 이수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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