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리 올림픽 시상대 위에서 유일하게 볼 수 있는 스마트폰, 바로 올림픽 공식 후원사인 삼성의 갤럭시입니다.
올림픽 선수단 전원에 제공한 한정판인데, 프랑스에서 중고 거래 매물로 올라왔습니다.
프랑스의 중고 사이트에 올라온 게시물입니다.
프랑스의 '벨루티'와 협업한 올림픽 한정판이라면서 2000유로, 우리 돈 300만 원가량에 판매한다고 적었습니다.
삼성은 올림픽에 참가하는 선수 전원에 이 휴대폰을 무료로 제공했는데요.
최초로 시상대 위에서 '셀카'를 찍는 남·북한 선수들의 모습들이 화제가 되기도 했습니다.
광고보다 훨씬 나은 마케팅이라는 평가가 뒤따르는데요.
프랑스 언론 르 파리지앵은 "삼성은 이 문제를 IOC에 전달했고 선수들이 원하는 대로 선물을 처분하도록 합의했다"고 전했습니다.
또 "재정적으로 어려운 나라의 선수들에게는 작은 수입원이 될 수도 있다"고도 했습니다.
다만 도난당한 기계에 대해서는 사용할 수 없도록 원격 조치할 예정입니다.
[화면출처 LeParisien·유튜브 'Samsung'·인스타그램 'olympic'·Leboncoin]
정재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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