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30대 6, 역대 최다 점수차의 패배를 맛본 경기, 당시 선발 등판했던 KIA 김도현이 이번엔 KT와의 경기에서 무실점 호투를 펼쳤습니다. SSG는 최정이 두 개의 홈런을 터뜨리며 4연패에서 탈출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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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
지난달 31일 30대 6으로 역대 최다점수차 패배를 당했던 KIA.
당시 선발등판한 김도현은 2.1이닝 동안 6실점 하며 대패의 단초를 제공했는데요.
6일 만에 등판한 경기에서 완전히 다른 모습을 보여줬습니다.
최고 구속 시속 152km의 빠른 공과 각도 큰 변화구로 KT 타자들을 상대했는데요.
5이닝 동안 안타를 6개 맞았지만 실점 없이 삼진 3개를 잡으며 팀 승리를 이끌었습니다.
특히 3회와 4회 두 번의 만루 위기에서 땅볼과 뜬공으로 타자들을 범타 처리하며 시즌 3승째를 챙겼습니다.
[김도현/KIA 타이거즈]
"오늘 게임 잘 던졌다고 이렇게 어깨 올라가고 그러지 않고 이제 다음 게임도 잘 준비해서 꾸준하게 잘하는 그런 선수가 되도록 하겠습니다."
KIA는 1회 김도영의 볼넷에 이은 최형우의 3루타로 결승점을 뽑았고 7회 소크라테스의 땅볼 타점으로 한 점을 추가해 2대 0 승리를 거뒀습니다.
마무리 정해영이 중간 계투로 1군 복귀전을 치렀고 이후 4명의 투수들이 실점없이 마무리하며 두 점차 승리를 거뒀습니다.
고척에서는 SSG가 키움을 6대 2로 꺾었습니다.
SSG 최정은 결승 2루타와 두개의 홈런을 쏘아올리며 팀 승리를 이끌었습니다.
4연패에서 탈출한 SSG는 5할 승률을 회복하며 치열한 중위권 싸움을 이어갔습니다.
[화면제공 티빙(TVING)]
박인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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