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 김대중/전 대통령 (2009년 6월 출처 중앙일보) : (김정일 위원장이 되게 야속하게 생각되셨습니까?) 그게 (퇴임 뒤 방북 못 한) 그것도 참 아쉽고 또 클린턴이 못 간 것도 아쉽고…]
고 김대중 전 대통령이 서거 전까지 머물렀던 곳이 동교동 사저입니다. 1961년에 이사를 와서요. 일산 시절과 청와대 시절 등을 빼면 평생을 머물렀던 곳입니다.
수많은 정치인들이 방문해 '동교동계'라는 말까지 있을 정도로 우리 정치사에 소중한 공간입니다.
그런데 일주일 전쯤 이 사저가 카페 사업자에게 팔렸다는 내용이 보도됐습니다.
그런 뒤에도 정치권에서 별다른 반응이 없는 걸로 보이자 이런 비판 목소리도 나왔습니다.
[전병헌/새로운미래 대표 (어제) : 민주당에 좀 기대를 걸었는데, 일주일 내내 아무런, 한 줄의 논평조차 없는 걸 보고 이미 저는 약간 비위가 상했던 것이…]
민주당의 뿌리를 지키자는 노력에 진정성이 없는 것 같다는 비판이 나오는데, 어떻게 봐야 할까요?
[앵커]
'민주당이 일주일 동안 한 줄의 논평도 내지 않았다' 논평이 이렇게 중요합니다. 김보협 위원님, 동교동 사저는 꼭 지금의 민주당뿐만 아니라 정치적으로 넓게 보더라도 의미가 있는 곳인데, 이런 일이 벌어져 정치권이 더 충격인 것 같습니다. 어떻게 보십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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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대영 기자 , 이수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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