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감 탈환 노리는 '보수' 조전혁…"평가 강화·미래지향"
[앵커]
보수 진영의 조전혁 후보는 지난 10년간 진보 교육감의 정책을 비판하며 변화를 약속했습니다.
학생들의 학력을 진단하기 위해 지금보다 평가를 강화하고 과거보다는 미래를 바라보며 학생들을 가르치겠다고 강조했습니다.
안채린 기자가 전합니다.
[기자]
조전혁 서울시교육감 후보자는 보수 진영 후보로서 10년만에 교육감 자리 탈환을 노리고 있습니다.
조 후보는 진보 교육감이 자리하는 사이 학생들의 학력 저하가 심각해졌다고 꼬집었습니다.
"조희연 (전 교육감) 10년 동안 학력 저하가 굉장히 심각해요. 그래서 그건 시급히 바로잡아야 된다…"
그러면서 학생들의 상황을 진단하기 위해 평가를 강화할 필요가 있다고 덧붙였습니다.
"우리 아이들이 수준이 어느 정도인지 장점은 어떤지 또 단점은 어떤 것인지를 파악해야 아이들에게 맞춤형 개별 수업을 해서 아이들을 성장 시킬 수 있지 않겠습니까?"
논란을 빚고 있는 학생인권조례에 대해선 폐지해야 한다는 입장을 분명히 했습니다.
"학생인권 조례를 보면 아이들 권리만을 서술하고 있습니다. 학생인권조례는 '학생권리·의무조례'로 바뀌어야 한다…"
학생들에게 권리와 함께 책임 의식을 심어줘야 한다는 겁니다.
과거보다는 미래를 보는 시각으로 서울 교육을 이끌겠다는 포부도 밝혔습니다.
"상대 후보는 주로 과거를 캐내는 전문가더라고요. 지금 (언제적) 친일 이야기를 하고 있습니까? 저는 지속적으로 우리 아이들 미래에 대해서 제안을 해왔고 이야기를 해왔습니다. 일제시대 때 교육감을 뽑을 것이냐 아니면 미래를 위한 교육감을 뽑을 것이냐 서울시민이 선택하시라고 생각합니다."
연합뉴스TV 안채린입니다.
chaerin163@yna.co.kr
영상취재 기자 홍수호 정우현
#교육감 #보수 #후보
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 카톡/라인 jebo23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TV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