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 대통령, 싱가포르 총리와 정상회담…곧 공동언론발표
[앵커]
필리핀에 이어 싱가포르를 국빈 방문한 윤석열 대통령이 오늘(8일) 로렌스 웡 싱가포르 총리와 정상회담을 하고 그 결과를 공동 발표합니다.
내년 수교 50주년을 앞두고 다양한 분야에서 협력을 확대할 방침인데요.
취재기자 연결해 알아보겠습니다.
장효인 기자.
[기자]
네, 윤석열 대통령은 동남아 순방 첫 행선지인 필리핀에서 '전략적 동반자 관계'를 수립하고, 이어서 싱가포르를 국빈 방문했습니다.
오늘 한-싱가포르 공동 언론 발표가 예정돼 있는데요, 윤 대통령과 로렌스 웡 신임 총리가 정상회담 결과를 직접 밝히는 겁니다.
앞서 윤 대통령은 지난 5월 웡 총리와의 전화 통화에서, 디지털과 인공지능, 인프라 분야의 전략적 협력을 강화하자고 했는데요.
이번 회담을 통해 양국 간 첨단기술 분야에서 구체적인 협력 방안이 도출될 전망됩니다.
에너지와 바이오 같은 핵심 분야에서 공급망 위기가 발생할 경우, 공급망 안보 파트너로서 어떻게 대응할지에 대한 논의도 이뤄질 것으로 보입니다.
이에 앞서 윤 대통령은 싱가포르 의회에서 열린 공식 환영식을 시작으로 오늘 일정을 시작했습니다.
환영식 직후에는 싱가포르 국가 원수인 타르만 샨무가라트남 대통령도 만났습니다.
싱가포르는 아세안 국가들 중 베트남에 이어 두 번째로 큰 교역국으로 내년에 수교 50주년을 맞습니다.
이번 방문을 계기로 양국 협력을 확대·심화하는 한편, 우리 정부의 인도태평양 전략과 한-아세안 연대 구상 등을 소개하며 가치 연대를 다질 계획입니다.
윤 대통령은 필리핀에 이어 싱가포르에서도 경제사절단과 함께 비즈니스포럼에 참석해, 우리 기업의 활동을 돕고 기업인들 간 교류를 뒷받침할 예정입니다.
용산 대통령실에서 전해드렸습니다. (hijang@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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