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멕시코에서는 정치인 암살이 자주 일어나죠.
특히 지방정치인이 자주 희생되곤 합니다.
이번엔 한 자치단체장이 취임한 지 엿새 만에 끔찍하게 살해됐습니다.
황보선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현지 시간 6일 멕시코 남부 게레로주(州) 칠판싱고 시의 한 동네 골목.
경찰 통제선이 쳐진 쪽에 픽업트럭이 보입니다.
참수된 시신이 발견된 장소입니다.
희생자는 현직 시장입니다.
멕시코 검찰은 갱단 소행으로 보고 일단 범인을 찾는 데 주력하고 있습니다.
대통령도 안타까운 일이 일어났다며 범행 동기 조사 등 수사가 진행되고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클라우디아 셰인바움 / 멕시코 대통령 : 살해 동기를 밝혀내기 위한 수사가 진행되고 있습니다.]
중도좌파 야당인 민주혁명당(PRD) 소속으로 지난 6월 총선에서 당선된 아르코스는 취임한 지 겨우 엿새 만에 목숨을 잃었습니다.
칠판싱고에서는 앞서 열흘 남짓 사이에 같은 시의 고위 공무원과 전직 국장급 경찰관이 피살됐습니다.
칠판싱고를 주도로 둔 게레로주는 빈곤율이 높을 뿐 아니라 마약 사업을 하는 갱단의 폭력으로 몸살을 앓아왔습니다.
지난해 여름엔 갱단 간부 2명이 붙잡히자 소속원들이 이들을 풀어주라며 경찰 차량을 탈취하고 인질극을 벌이기도 했습니다.
YTN 황보선입니다.
영상편집 : 김민경
YTN 황보선 (bosun@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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