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건사고] 서울 강서구 상가서 화재…어선 폭발로 1명 사망
[앵커]
오늘(10일) 새벽 서울 강서구 한 상가에서 불이나 소방 당국이 대응 1단계를 발령하고 약 3시간 동안 진화 작업을 벌였습니다.
또 전북과 경북에서도 어선과 다세대주택에서 화재로 인명 피해도 발생했습니다.
밤사이 사건사고, 김유아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오늘 오전 3시 20분쯤 서울 강서구 화곡동 까치산역 인근에 있는 한 3층짜리 상가에서 불이 났습니다.
소방 당국은 인근 3~7개 소방서에서 장비를 동원하는 경보령인 대응 1단계를 발령해 진화에 나섰습니다.
노후 건물인 탓에 1시간 넘도록 불이 꺼지지 않자 구청은 인근 지역에 '차량 및 주민은 우회하라'며 안전안내문자를 발송했습니다.
불은 화재 발생 3시간 만에 완전히 꺼졌고, 다행히 인명피해는 없었습니다.
어제(9일) 오후 5시 반쯤, 전북 군산시 비응항 수협위판장 앞 해상에 정박 중이던 2.99톤급 어선에서 폭발과 함께 불이 났습니다.
불은 출동한 해경과 소방 당국에 의해 10분 만에 꺼졌지만, 선원 1명이 숨졌고, 선원 3명은 다리 골절 또는 경상을 입었습니다.
해경은 '뱃머리 쪽에서 폭발이 일어났다'는 선원들 진술을 확보해 조사 중입니다.
거실 소파와 벽이 알아보기 힘들 정도로 불에 탔습니다.
어제 오후 8시 10분쯤 경북 포항시 대송면의 한 5층짜리 다세대 주택 4층에서 화재가 발생했습니다.
소방 당국이 출동해 40분 만에 진화했는데, 홀로 집 안에 있던 50대 남성 1명이 심정지 상태로 발견돼 병원으로 옮겨졌습니다.
집 절반이 불에 탔고, 소방 당국은 정확한 화재 원인을 조사하고 있습니다.
연합뉴스TV 김유아입니다. (kua@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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