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태균 '오세훈 친분' 주장에 서울시 "소개만 받아"
서울시는 윤석열 대통령 부인 김건희 여사의 공천개입 의혹과 관련한 연결고리로 지목된 명태균 씨가 오세훈 시장과의 '친분'을 주장한 데 대해 "소개를 받았지만 인연을 이어가지는 않았다"고 밝혔습니다.
서울시 관계자는 "국민의힘 김영선 전 의원이 명씨를 오 시장에게 소개했고, 관계 유지를 조언했지만 이어가지 않았다"면서 "많이 섭섭했을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이어 "선거 과정 대화들을 폭로하면 뉴스가 안 될 일이 뭐가 있겠나"라면서 "이런 분들 때문에 정치가 한심해지는 것"이라고 비판했습니다.
명씨는 언론 인터뷰에서 자신이 오 시장의 서울시장 선거 당선에 큰 역할을 했다고 주장한 바 있습니다.
성승환 기자 (ssh82@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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