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찰, 오재원 추가 기소…'수면제 대리처방' 혐의
필로폰 투약 등으로 구속기소돼 재판을 받고 있는 국가대표 출신 전 프로 야구선수 오재원이 수면제 대리 처방 혐의로 추가 기소됐습니다.
서울중앙지검은 오늘(15일) 마약류 관리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오재원을 불구속 기소했습니다.
오씨는 전현직 야구선수 등 14명에게 의료용 마약류인 스틸녹스와 자낙스 2천300여 정을 처방받게 한 뒤 수수한 혐의를 받습니다.
검찰은 오씨의 강압에 수면제를 처방받아 준 14명 가운데 2명만 약식기소하고 나머지 12명에게는 기소유예 처분을 내렸습니다.
조성흠 기자 (makehmm@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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