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 클릭> 마지막 검색어는 '주차 칸에 놔둔 짐 치웠다고 침 테러'입니다.
지난 3일 밤 10시쯤 세종시의 한 아파트 주차장입니다.
제보자가 탄 블랙박스 영상 차량이 주차장으로 들어왔는데 비어 있는 주차 칸을 찾기가 어려운 상황입니다.
이때 저 멀리 비어 있는 주차 칸이 눈에 들어옵니다.
주차 칸에는 누가 자리를 맡으려고 가져다 놨는지 의자와 아이스박스가 놓여 있었는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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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른 자리가 없는 것을 확인한 제보자는 해당 주차 칸에 있던 물건을 한쪽으로 치우고 차를 세웠다고 합니다.
그런데 다음 날 아침 차로 돌아와 보니 앞 유리에 물이 튀어 있는 자국이 있었다는데요.
뭔가 싶어서 곧장 블랙박스를 확인했더니 제보자가 주차한 지 10여 분 뒤, 의자와 아이스박스 주인이 돌아와서 자신의 차에 물건을 싣고 자리를 뜨는 모습이 담겨 있었습니다.
그런데 이 차량은 얼마 가지 않아 멈췄고, 곧이어 운전석에서 차주가 내리더니 제보자의 차량으로 다가와 앞 유리에 침을 뱉었는데요.
제보자는 황당한 마음에 아파트 관리사무소에 문의했지만, 신상 정보와 CCTV를 제공하기 어렵고 고소를 하면 경찰에 정보를 주는 정도만 해줄 수 있다는 답변이 돌아왔다고 합니다.
제보자는 이웃 주민과 얼굴 붉히고 싶지 않아 관리사무소를 통해 사과와 세차비 요구를 하고 싶었지만, 이마저도 안 된다고 했다며 고의성이 너무 다분해 그냥 넘어가고 싶지 않다고 분통을 터뜨렸습니다.
누리꾼들은 "원래 진상은 하나만 하지 않아" "잘못한 게 누군데 적반하장 하지만 지적도 함부로 못 하는 흉흉한 세상" "사적으로 해결해야 하나, 똑같이 침 뱉으러 가야 할 판" 등의 반응을 보였습니다.
(화면출처 : 유튜브 한문철T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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