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전국의 기초자치단체장 4명과 서울시 교육감을 뽑는 재·보궐선거가 오늘(16일) 치러졌습니다. 조금 전 저녁 7시 기준으로 서울시 교육감 투표율은 21.6% 기초단체장 4곳의 평균 투표율은 52.4%로 각각 집계됐습니다. 규모는 작지만 이번 선거 결과가 정치권에 미칠 영향은 적지 않습니다. 인천 강화도 개표소에 나가 있는 저희 취재기자 연결해서 자세한 내용 알아보겠습니다.
김상민 기자, 투표 마감까지 이제 10분도 채 남지 않았네요?
<기자>
투표는 잠시 뒤 저녁 8시에 종료됩니다.
오늘 재보선 투표는 기초단체장을 뽑는 부산 금정과 인천 강화, 전남 영광·곡성, 그리고 교육감 보궐선거가 열린 서울까지 총 다섯 군데서 진행됐습니다.
야3당이 접전을 벌이고 있어 역대 가장 높은 사전투표율을 경신했던 전남 영광이 저녁 7시 기준으로 69.4%, 가장 높은 투표율 보였고요, 전남 곡성과 인천 강화가 각각 64.0%, 57.3%로 뒤를 이었습니다.
이번 선거 최대 승부처인 부산 금정구는 45.2%로 가장 낮았습니다.
최종 투표율은 저녁 8시 반쯤 공표될 것으로 보입니다.
<앵커>
그럼 당선자 5명의 윤곽은 언제쯤 나올 걸로 예상됩니까?
<기자>
투표함을 개표소들로 옮긴 뒤 투표함 이상 유무를 확인해야 해 개표 시작에만 길게는 1시간가량 소요될 수 있습니다.
접전 지역은 시간이 더 걸릴 텐데 선관위는 밤 11시부터 자정 사이에는 5개 모든 지역에서 당선자 윤곽이 드러날 거로 내다봤습니다.
<앵커>
앞서 김 기자도 이야기했지만, 여야가 가장 신경 쓰고 있고, 또 가장 관심이 많은 곳이 부산 금정, 전남 영광이라고 봐야겠죠?
<기자>
두 곳이 각각 국민의힘과 민주당의 텃밭이기 때문입니다.
부산 금정은 보수 강세 지역인데 야권 후보 단일화 이후 접전 양상을 보였고 민주당 강세지역인 전남 영광은 민주당과 조국혁신당, 진보당 간 삼파전이 전개됐죠.
결국 이 두 지역의 선거 결과가 여야 지도부 리더십에 큰 영향을 미칠 걸로 보입니다.
(영상취재 : 전성현 KNN·최복수 KBC, 영상편집 : 김진원, 현장진행 : 편찬형)
김상민 기자 msk@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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