尹측 "공정 기대 어렵다" 헌법재판관 기피·이의신청
윤석열 대통령 측이 탄핵심판을 심리하는 정계선 헌법재판소 재판관에 대해 공정한 심판을 기대하기 어렵다며 기피 신청을 냈습니다.
윤 대통령의 대리인단은 "정계선 재판관이 지난달 국회 인사청문회에서 본 사건의 사실관계와 법률적 판단에 대한 예단을 드러냈다"고 주장했습니다.
또 "정 재판관의 배우자인 황필규 변호사가 활동하는 재단법인의 이사장이 국회 측 탄핵소추대리인단의 공동대표인 김이수 변호사"라고 덧붙였습니다.
윤 대통령 측은 헌재가 지난 3일을 끝으로 변론 준비 절차를 종결하고 14일 정식 변론에 들어가기로 한 것과 함께, 5회 변론기일까지 일괄 지정한 것, 탄핵심판 심리를 위해 현재 진행 중인 수사기록 확보 등 증거 채택 또는 불채택 결정과 관련해서도 무더기 이의신청을 제기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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