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A에 또 강풍 경보…미 기상청 "특별히 위험한 상황" 外
▶ LA에 또 강풍경보…미 기상청 "특별히 위험한 상황"
미국 LA에서 산불이 일주일째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다시 강풍 경보가 발령돼 진화를 어렵게 만들고 있습니다.
이 사진은 미 기상청이 발표한 자료인데요.
해당 자료를 보면, "특별히 위험한 상황"이라며 벤투라와 LA 카운티 두 지역에 화재 적색경보를 발령한다고 나와있습니다.
미 기상청은 또 월요일부터 바람이 점차 강해지고 있으며, 화요일 오전 4시부터 수요일 정오까지 일부 지역에서는 시속 89∼113㎞의 강풍이 불 것으로 예상된다고 밝혔는데요.
그러면서 "지난주 바람만큼 강하지는 않을 것으로 예상되지만, 바람이 동쪽으로 향하고 있어 벤투라 카운티 대부분의 지역은 강한 영향을 받을 것으로 보인다"고 덧붙였습니다.
▶ 새해맞이 폭죽 불씨가 산불 불렀나…위성사진 포착
한편 이번 LA 산불이 새해맞이 폭죽놀이로 시작됐을 가능성이 제기됐는데요.
워싱턴포스트는 영상과 위성사진 등을 종합적으로 분석한 결과, 지난 7일 산불이 시작된 지점과 새해 첫날 소방 당국이 출동해 화재를 진압한 지점이 비슷하다고 보도했습니다.
기사에 언급된 위성사진에 따르면 산불 발생 20분 뒤 연기가 난 지점과 지난 1일 새해맞이 폭죽놀이 후 발생한 화재로 불에 탄 흔적의 위치가 상당 부분 교차했는데요.
워싱턴포스트는 당시 화재가 진압되기는 했지만, 불씨가 남아 있다가 재점화한 뒤 돌풍을 만나 역대 최악의 산불로 번졌을 가능성을 제시했습니다.
▶ 일본 미야자키현 규모 6.9 강진…부산·경남도 흔들
어제 오후 9시 20분쯤 일본 미야자키현 앞바다에서 규모 6.9의 지진이 발생했습니다.
진앙은 미야자키시에서 남동쪽으로 22km 떨어진 해역이며, 지진 깊이는 30km로 관측됐는데요.
일본 기상청은 이번 지진으로 미야자키현 일대에서 선반의 식기류가 떨어지는 정도인 '진도 5약'이 나타났다고 발표했습니다.
이번 지진 여파로 부산과 경남, 전남에서도 건물 상층 일부 사람이 진동을 느끼는 수준인 진도 2가 관측됐습니다.
▶ 차량 탈취 후 역주행 12명 부상…"대형사고 날뻔"
여기 흰색 SUV 한 대가 중앙선을 넘어 신호대기중인 차량을 들이받습니다.
충돌 후 몇 바퀴를 더 구른 차량은// 결국 이렇게 전복되고 말았는데요.
그런데 부축을 받으며 차에서 나온 이 남성. 차주가 아니었습니다.
울산에서 중국 국적의 남성이 차량을 탈취해 도주하다가 차량 여러 대를 들이받는 사고를 낸 건데요.
탈취 차량에는 차량 소유자의 배우자가 타고 있었습니다.
고휘훈 기자입니다.
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 카톡/라인 jebo23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TV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