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음물로 더위 식히는 선별진료소 직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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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뉴스) 김지헌 임화섭 기자 = 25일 오후 9시까지 서울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최소 14명 나와 누계가 1천264명으로 증가했다.
이날 서울 발생 확진자 14명 중 4명(관악 90·97·98번, 동작 51번)은 감염 경로가 즉각 확인되지 않는 '깜깜이 환자'였다.
서울 관악구에서는 신규 확진자 10명이 발생해 관내 90∼99번 환자로 등록됐다.
이들 중 서원동 거주 31세 여성(관악 90번)은 감염 경로가 밝혀지지 않았다. 이 환자와 이달 19일과 20일에 접촉한 신원동 거주 30세 여성(관악 95번)과 미성동 거주 30세 남성(관악 96번)도 확진됐다.
난곡동 거주 65세 여성(관악 91번)과 청룡동 거주 44세 여성(관악 92번)은 나란히 지난 18일 경기 안양 59번(66세 남성, 21일 확진)과 접촉한 것으로 조사됐다.
안양 59번은 18일 오전 11시 55분부터 오후 5시 35분까지 서울에 머물렀으며 감염 경로는 파악되지 않았다.
삼성동에 사는 55세 여성(관악 93번)과 31세 남성(관악 99번)은 24일 서로 접촉했으며 두 사람 모두 다음날 확진됐다.
이 중 관악 93번은 이달 22일 경기 광명 28번(30대 남성, 24일 확진) 환자와 접촉했다.
광명 28번은 서울 관악구 소재 부동산중개업소의 직원이며, 그 부인인 서울 1244번 환자(24일 확진, 광명 거주자)는 서울시 관악여성인력개발센터에서 근무했다.
난곡동 거주 64세 남성(관악 94번)은 지난 11일 관악 72번(53세 여성, 난곡동) 환자와 접촉해 감염된 것으로 추정된다. 관악 72번은 강남구 업체 명성하우징 관련 확진자다.
25일 관악구 확진자 중 신사동 거주 29세 남성(관악 97번)과 보라매동 주민인 33세 남성(관악 98번)의 감염경로는 방역당국이 조사중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