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러시아 모스크바의 붉은광장에서 24일(현지시간) 제2차 세계대전(대독전) 승전 75주년을 기념하는 대규모 군사 퍼레이드가 펼쳐졌습니다.
러시아는 당초 5월 9일인 승전 기념일 행사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 우려로 한차례 연기했으나, 누적 확진자가 60만명을 넘어 전염병 상황이 여전히 엄중한 이날 군사 퍼레이드를 강행했는데요.
일각에선 러시아인의 애국심을 고취해 추락하는 블라디미르 푸틴 대통령의 인기를 끌어올리고 다음 달 1일 예정된 개헌투표에서 높은 지지율을 끌어내려는 포석이라는 분석도 나옵니다. 영상으로 보시죠.
<제작 : 왕지웅 · 박서진>
<영상 : 연합뉴스TV · 로이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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