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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뉴스) 6천여명의 사상자를 낸 지난 4일(현지시간) 레바논 베이루트 대폭발의 위력을 보여주는 한 대학병원의 CCTV 영상이 새롭게 공개됐습니다. 13일 로이터통신은 수도 베이루트 도심에서 가장 큰 대학병원인 세인트조지 대학병원 곳곳에 설치된 CCTV 영상에는 당일 거대한 폭발의 충격이 생생하게 담겨 있다고 전했는데요. 병원 주 출입구와 중환자실, 신생아실 등 병원 내 7곳에 설치된 CCTV의 화면은 폭발의 굉음과 함께 박살나는 유리창, 내려앉는 천장, 바닥으로 내동댕이 쳐진 의료진의 모습 등 생지옥 같은 순간을 적나라하게 전하고 있습니다. 평온한 일상이 아비규환으로 돌변하는 순간을 영상으로 보시죠. <제작: 김건태·박수혜·손수지> <영상: 로이터>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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