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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주=연합뉴스) 윤우용 전창해 기자 = 14일 청주에서 20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발생했다.
이 지역 34번째 확진자다.
충북도와 청주시에 따르면 흥덕구에 거주하는 A씨는 지난 12일 코로나19 증상이 나타나 다음 날 베스티안 선별진료소에서 검체 검사를 받았다.
이날 오전 9시 40분께 감염 사실이 확인된 A씨는 현재 충북대병원에 격리 입원해 치료를 받고 있다.
취업 준비생으로 알려진 A씨는 미열 등 이상 증상이 나타나기 전인 지난 10일부터 12일까지 시험 준비를 위해 집에만 머문 것으로 조사됐다.
13일 오후 선별진료소를 오가며 택시를 이용했으나, 택시기사와 A씨 모두 마스크를 착용한 것으로 확인됐다.
방역 당국 관계자는 "A씨의 동선이 없어 관리가 필요한 밀접 접촉자도 현재까지는 없는 상태"라며 "진단검사를 위해 방문한 병원에 혹시 접촉자가 있는지도 꼼꼼히 살피고 있다"고 설명했다.
방역 당국은 A씨의 감염 경로를 확인하기 위해 심층 역학조사도 한다.
A씨와 관련한 폐쇄회로(CC)TV 및 휴대전화 위성위치확인시스템(GPS) 정보를 분석하고, 카드사용 명세를 조회해 감염 경로를 파악한다는 계획이다.
최근 청주에서 발생한 우즈베키스탄인 집단감염과 80대 확진자와의 연관성은 나타나지 않았다고 방역 당국은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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